쉘비 밀러 (Shelby Miller), 토미 존 수술

애리조나 디백스의 우완 선발투수인 쉘비 밀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팔꿈치 전문가들에게 자문을 많이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결국 토미 존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아주 부진했던 쉘비 밀러는 올해 조금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쉽게 되었습니다. 만약 현시점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면 17년 남은 시즌은 당연히 피칭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며 18년에도 빨라야 후반기에 등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재활이 늦어진다면 2019년이 되야 정상적인 피칭을 할 수 있겠네요. (혹시 2018년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것이 아닌가하고 서비스 타임을 찾아 봤는데..다행히 2019년 시즌이 끝나야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지난해 애리조나 디백스와 애틀란타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로 이적한 쉘비 밀러는 지난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근 몇년간 이뤄진 트래이드중에서 가장 최악의 트래이드라는 평가를 들었는데...이번에는 토미 존 수술을 받아서 1년 반정도 등판을 하지 못한다면 지난 5년간 최악의 트래이드가 아니라 지난 10년간 최악의 트래이드라는 평가를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쉘비 밀러의 트래이드 파트너로 애틀란타로 이적한 선수들이 대부분 부진한 상태이기 때문에 Lose-Lose 트래이드가 될 수 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이 트래이드는 건강한 스완슨을 보유하고 있는 애틀란타가 남는 장사를 한 것이라고 보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