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엇 라모스 (Heliot Ramos), 스카우팅 리포트

대부분의 푸에리토리코 출신들처럼 스카우터들에게 덜 알려진 선수지만 지난해 7월에 있었던 All-America game에서 3타수 3안타 (홈런 한개/3루타 한개포함)를 기록하면서 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당시에 MVP를 수상함) 당시 경기전 타격연습에서는 좋은 타구를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실제 경기에서는 좋았다고 합니다. (타격연습시에 컨텍 자체가 꾸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후에 또 다른 고교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지만 가족의 건강 문제로 참여를 하지 못했고 이후에 쇼케이스에 출전하지 못하는 페널티를 받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푸에리토리코의 토너먼트가 시작하지 않은 시점이라...드래프트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예상하기 힘들지만 5월달에 있는 토너먼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고 합니다. 

6피트 2인치, 185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전형적인 툴 플레이어라고 합니다. (최근 그의 모습을 본 스카우터들은 신체조건이 더 좋아졌다고 합니다. 일단 1999년 10월생으로 이번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중에 한명입니다.) 플러스 등급의 파워 포텐셜과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스피드를 보유한 선수라는 평가인데 인상적인 스피드를 바탕으로 넓은 중견수 수비범위를 보여주고 있으며 우익수로 플러스 등급의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송구능력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우익수로 이동할 것으로 보는 스카우터들도 있는데 우익수로 이동한다고 해도 전혀 문제가 없는 툴이라고 합니다. 우타석에서 매우 자연스러운 스윙과 폭발적인 힘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문제는 역시나 타격감각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변화구 대처능력도 떨어지는 편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헛스윙이 많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Florida International 대학에 스카우트되어 있지만 결국 프로팀과 계약을 맺을것 같다고 합니다. 

헬리엇이라고 발음하는 것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H자가 묵음일 수도 있고...라틴쪽이라...다른 소리로 발음이 될 것같기도 한데...이선수의 형은 현재 보스턴의 AAA팀에서 포수로 뛰고 있다고 합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면 매트 켐프가 연상이 되는 스카우팅 리포트인데....비슷한 나이/비슷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여주고 있는 도미니카 유망주인 스탈링 헤레디아가 있는 상황에서..이선수를 지명할 가능성이 얼마나 있을지 의문입니다. 팜을 고려하면 좌완 고졸투수가 최선인데..마땅한 선수가 남아있을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