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스보츠 (Josh Sborz), AA팀 로스터 합류

우완투수인 조쉬 스보츠가 어제부터 AA팀 로스터에 합류를 했습니다. 곧 정식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한가지 궁금한 점은 선발투수로 등판을 할지 아니면 불펜투수로 등판을 할지 여부입니다. 저라면 요즘 알렉스 우드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담당하고 있는 멀팅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시키겠네요. 기본 구위 자체는 로스 스트리플링보다 좋은 선수이기 때문에 더 중요한 시점에 활용이 가능할것 같기도 한데....(버니지아 대학 3학년때 멀티이닝을 던지는 마무리 투수로 소속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를 우승시켰죠.) 생각해보면 로스 스트리플링도 마이너리그 커리어 전체는 선발투수로 뛰었기 때문에 조쉬 스보츠도 계속 선발로 등판을 시킬지도 모르겠군요. 다저스의 불펜투수들이 시즌 초반부터 많은 이닝을 소화하면서 걱정하는 시선들이 많은데...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조직내에서 콜업을 받을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가 조쉬 스보츠인데...그런 의미로 조쉬 스보츠의 피칭 이닝도 마이너리그팀에서 조절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첫주에 A+팀의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던 딘 크레머 (Dean Kremer)가 어제 롱릴리프로 등판을 한 것을 보면 A+팀 선발 로테이션에 변경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쿠바 출신 우완투수인 야디어 알바레즈의 시즌 첫등판도 가까워진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