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얀센

이틀전 BA의 Doug Padilla기자가 유료자료로 올려놓은 것은 누군가가 고맙게도 원문을 퍼왔더군요.

2년전 다저스는 켈리 얀센(Kenley Jansen)의 야구인생을 바꿔놓을려는 시도를 했었다. 투수로써의 컨버전을 의미하겠죠. 투수로 컨버전한 후 올해 스프링캠프를 마이너 스프링캠프가 아닌 빅리그 스프링캠프에서 시작할지도 모른다.

불과 1년전 WBC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포수를 봤던 선수가 지난 여름에 컨버전하고, 결국 시즌 후 40인 로스터에 포함되는 수순이 너무 빠른 것이 아니냐면서...

다저스 팜 디렉터인 디 존왓슨은 "그(얀센)는 아주 쉽게 강속구를 뿌리지만, 타자였을때 (어쩌다가 나오는) 장타와 지속적이지 않는 타격에 슬슬 지쳤가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야수)포지션으로 변경도 어려웠죠."

2년전에도 다저스는 얀센에게 투수로 컨버전을 제의했을때 주저했고(balked at the idea), 그래서 일단은 그냥 뒀다.

컨버전하지 않았기때문에(?) 그는 1년전 WBC에서 네덜란드 대표팀 포수로 뛸 수가 있었지만, 여전히 타격에서는 한숨만 나왔다.
엘버커키에서 8경기동안 28타석이라는 아주 작은 수치지만, .185의 한심한 타격만 했고, 다시 컨버전제의를 하며, 이번에 투수로 컨버전한다면 40인 로스터에 넣어줄 것을 제의했다.

고민끝에 그 뜻이 승락되어 상위 싱글 A인 인랜드 엠파이어에서 찰리 허프(Charlie Hough)에게 투구요령을 배웠다. 거기에서 찰리 허프의 요령때문인지 투수를 배우는데 매우 열중했고, 가끔씩 빅리그 투수들이 리헵을 위해 그 곳에 올때면 그들의 장점을 배우려고 노력했었다. 제 기억으로 인랜드에서 리헵했던 선수는 구로다와 오만, 스털츠, 쿼홍치, 웨이드...정도입니다. 그리고 그 배움으로 점점 좋아졌다.

얀센은 94-98마일까지 나오는 페스트볼과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커브로 12경기에 등판해서 4.63ERA를 기록했고, AFL에서 밀러(Aaron Miller)의 대타로 경기에 뛰기도 했다.

그는 올해 더블 A에서 시즌을 시작할지도 모른다.

어제 ESPN의 키스 로(Keith Law)씨가 팬들과 채팅을 했었는데, 일부 내용입니다.

질문자의 핵심을 얘기하지않고 딴소리하네요.

일단 오늘 그가 발행한 유망주 Top 100안에 마틴은 없었습니다. 어제와 달리 대신 위드로우(Chirs Withrow)가 포함되었더군요.

현지에서는 BA핸드북이 발행되어서 팀별 팜랭킹이 속속들이 올라오고 있는데, 아직 다저스의 순위를 찾지 못하겠습니다. 아까 잠깐 어디서 봤는데 19위라고 되어있더군요. 그게 맞는지 다시 봤던 페이지를 찾으니 못찾겠네요.

최근에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선수들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LA지역 언론에서도 소개되지 않은 선수들은 거의 엘버커키나 그 이하의 레벨에서 뛸 확률이 높기때문에 나오지 않을듯합니다.

Los Angeles Dodgers
Signed: RHP Jordan Pratt (re-signed), C J.D. Closser (re-signed), 2B Argenis Reyes, OF Sergio Pedroza

A Dodgers third-round pick in 2005, Pedroza played in the independent Golden League last season after the Rays released him during spring training. Tampa Bay acquired him in 2006, in the trade that sent Julio Lugo to the playoff-bound Dodgers.
글로저랑 레이예스는 이미 보도가 되었고, 서지오 페드로자(Sergio Pedroza)는 원래 다저스가 2005년 드레프트에서 3라운드(전체 106번픽)로 뽑은 선수지만, 2006년 여름에 훌리오 루고(Julio Lugo)딜때 템파로 건너갔다가 망한 선수입니다. 이때당시에 템파와 몇 건의 트레이드를 더 했었는데, 그 이후로 다시는 템파와 트레이드를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템파와 트레이드만 하면 두 팀다 망하더군요.

조던 프렛(Jordan Pratt)은 다저스가 2003년 5라운드(전체 151번픽)으로 뽑았지만, 커맨드가 막장수준이죠. 마이너FA로 계약을 맺은듯 합니다. 싱글 A에서 뛰겠죠.

Los Angeles Dodgers
Signed: RHP Scott Dohmann (re-signed), RHP Harvey Garcia (re-signed), RHP Russ Ortiz, LHP John Koronka, SS Nick Green, OF Michael Restovich
레스토로비치와 닉 그린, 러스 오티즈, 스캇 도먼은 이미 보도되었고, 콜론카는 밑에 포스팅했습니다.

하비어 가르시아(Harvey Garcia)는 작년에 델윈 영(Delwyn Young)트레이드 추후선수로 데려온 것으로 기억하는데, 일단은 그럭저럭 하는 편인데, 올해 엘버커키에서 망가지지 않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