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 2월생의 에오발디(Nate Eovaldi)는 08년 다저스의 11라운드(전체 337번픽)으로 뽑혔다. 사이닝 보너스는 25만불. 그는 고딩이었던 지난 2007년에 TJS경력과 어린 나이라는 점을 고려해서 조심스럽게 다뤄졌지만, 비교적 괜찮은 시즌을 보냈다. 평균적으로 괜찮은 피칭을 했고, 때론 아주 괜찮은 투구를 하기도 했기에 다저스는 그의 무한한 미래에 슬슬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에오발디는 올해 96.1이닝을 투구하여 3승 5패 95피안타 71K를 기록했다. 그는 16번의 선발과 10번의 릴리프경험을 했는데, 그것은 마틴(Ethan Martin)과 함께 이닝을 나눠가지면서 어린 선수의 이닝을 조절하기 위함이었다.
에오발디의 출발은 별로였다. 그는 첫 9경기(8선발, 1릴리프)에서 1승 4패 6.69ERA를 기록했지만, 6~8월까지 16경기(8선발)에서 59이닝동안 11실점만하며 1.68ERA를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에서는 3이닝 무실점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10번의 릴리프등판에서 더 효율적인 2.32ERA를 기록했는데, 이는 그가 선발로 등판했었던 16경기의 3.72ERA보다 좋은 수치였다. 그렇지만, 그의 마지막 5번의 선발등판에서 17이닝동안 2자책(6실점) 1.06ERA를 기록하기도 했다.
에오발디는 (다른 투수들과 비슷하게) 홈(2.89ERA)에서의 성적이 원정(3.97ERA)을 앞질렀다.
물론 그는 꾸준한 피칭을 할 필요는 있다.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47.1이닝동안 0.19ERA를 보여줬지만, 주자가 있거나 스코어링포지션에 주자가 있을때는 6.24ERA와 9.20ERA를 보여주기도 했다.
07년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그는 복귀 후 여전히 95마일을 찍었다. 이런 고교마지막해에 좋은 활약에도 불구하고 많은 팀들은 그의 팔꿈치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고, Texas A & M대학으로 진학할 거라는 루머때문에 그의 지명을 꺼렸다.
하지만, 다저스는 그를 지명했고, 로건 화이트(Logan White)는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다.
"에오발디는 90~95마일의 페스트볼을 던지며, (그를 대신하여) 허접한 선수를 뽑을바엔 리스크는 있지만 더 좋은 녀석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드레프트된 후 에오발디는 GCL(Gulf Coast League)로 가서 Casey Deskins의 지도아래 아주 조심스럽게(kid gloves) 다뤄졌고, 그의 메커닉이 더욱 날카롭게 변해갔다.
GCL에서 고작 8이닝을 던졌지만, 6개의 피안타가 모두 단타였고 9개의 삼진을 잡아냈다. GCL Dodgers에서 오그던 랩터스로 콜업된 후 단 한 경기였지만, 2.2이닝동안 1피안타 2K를 잡아내며 시즌을 마감했다. 18살의 고딩출신으로는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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