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델모니코,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0. 1. 12. 17:55

본문

반응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카우트닷컴의 Tot Holmes씨가 토니 델모니코(Tony Delmonico)를 다저스의 17번째 유망주로 선정하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 글들은 유망주 순위라기보다는 선수에 대한 소개글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델모니코는 08년 드레프트에서 다저스의 6라운드(전체 187번픽) 유격수로 지명되었지만, 같은 해 다저스의 4라운드(전체 127번픽)인 디 고든(Dee Gordon)때문에 2루수로, 올해에는 포수로 컨버전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런 두 번의 컨버전과 올해가 포수로써 첫 시즌이라는 어려움 속에서도 MWL(MidWest League)가 선정한 올해의 올스타 포수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델모니코는 올해 손목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종료하였지만, 100경기를 뛰면서 포수로써 49경기, 1루수로 17경기, DH로 34경기를 뛰었습니다. 이런 부상속에서도 .285/.383/.430의 성적을 찍었는데, .383의 출루율은 엘리스(A. J. Ellis)다음으로 좋은 출루율을 기록한 팜 포수라고 합니다. 사실 메이(Lucas May)도 출루율이 .390를 찍었지만, 부상기간이 길어서 올해에는 68경기만 출전했기때문에 메이의 기록이 다소 무시되는가 봅니다.

그가 올해 기록한 득점(53), 안타(104), 2루타(22), 홈런(9) RC(57.30)는 팜 포수가운데 1위이며, 타점(43)은 2위라고 하네요. 다른건 모르겠고, 홈런 9개인데 1위하면 할말이 없네요.

참고) RC는 득점생산력이란 뜻으로 구하는 공식은, RC = OBP * TB(토탈 베이스) = OBP * SLG * AB입니다.

고등학교때까지 여러종목에 걸쳐 스포츠를 즐기다가 테네시 대학에 진학해서는 야구에 집중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가 테네시대 1학년때 유격수 부분 전미랭킹 28위에 선정되기도 했고, .335/.421/.448의 성적으로  Louisville Slugger Freshman All-American 라는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2학년때에는 팀내 타점(59경기에서 49RBI), 홈런(9개), 볼넷(35개)이 1위였다고 합니다. 2년간의 테네시대 생활을 마감하고 플로리다 주립대로 전학을 해서 66경기동안 .374/.455/.559 8HR 69RBI의 성적을 올리며 팀을 칼리지 월드시리즈로 이끄는데 큰 힘이 되었다고 합니다. 글의 늬앙스상 우승했다는 얘기는 아닌거 같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처음에 밀워키와 메츠에서 그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실제 드레프트에서는 다저스가 그를 지명했고, 이전까지 다저스는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없었다고 합니다. 없었던 척했는거 같네요.

원래 토레의 양키스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항상 꿈이었던 델모니코는 실망을 했지만, 누군가가 다저스와 토레가 같이있다고 말해 바로 다시 설레였다고 하네요.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은 순위에서 지명되지는 않았지만, 다저스에 의해 지명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당시에 그랬다는군요.

그는 드레프트 전에 다저스로부터 그 어떤 전화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대신 밀워키의 스카우터가 그를 (밀워키의) 5라운드나 6라운드에 지명할 것이라고 언질을 했는데, 다저스에 의해 빼앗겼다고 합니다. 그는 지명당시에 충격과 환희를 동시에 느꼈다고 하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 08년 드레프트 당시 각 라운드당 다저스는 15번째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고, 밀워키는 16번째 지명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다저스에 의해 델모니코를 빼앗긴 밀워키는 CA출신의 대딩 호세 두란(Jose Duran)을 뽑았지만, 드레프트 된 이후부터 꾸준히 삽질하고 있더군요.

로건 화이트는 6라운드에 그를 지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던 것에 매우 흥분했고, 블루 칼라(blue collar)스타일의 그를 아주 좋아한다고 합니다. 2루수로써 타격과 수비력이 아주 좋고, 평균 이상의 스킬과 평균 이상의 '이길 수 있는 능력(gamesmanship)'을 지니고 있다고 합니다.
어쩌면 화이트는 드레프트 당시부터 그를 포수로 컨버전할려는 생각이었는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델모니코에게 포수란 아기자기한(neat) 것이라고 합니다. 세상엔 내야수는 많지만, 상대적으로 포수는 적다고 합니다.

그는 15살때까지 포수를 봤다고 합니다. 대충 고교 1학년때까지 포수활동을 했다는 소리네요. 그 이후에는 유격수로 뛰면서 간간이 투수로도 활동했다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네시대 재학시절 야구부 코치이며, 플로리다 주립대에서는 assistant coach이기도 했던 델모니코의 아버지인 Rod Delmonico는 아들의 포지션을 마음에 들어한다고 합니다. 아들은 아주 좋은 운동신경을 지니고 있으며, 어깨도 탄탄해서 잘 잡고 잘 던질 수 있으며, Team USA와 고딩때도 간간이 포수를 봤기때문에 쉬이 적응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하네요.

그는 올해 다저스의 상위 싱글 A인 Inland Empire로 갈 것같으며, 포수로써 얼마나 빠른 습득력을 보이느냐에 따라 그의 콜업속도가 결정지을 것이라고 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그의 손목부상이 완쾌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고, 08시즌에 오그던에서 보여줬듯이 타자들의 리그로 갈때 그의 공격력에는 전혀 의문부호가 없을거 같습니다.
반응형

'LA Dodgers > Dodgers Prospec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09 채터누가 룩아웃 결산(written by Memories of Kevin Malone)  (1) 2010.01.25
제 3회 미니캠프  (6) 2010.01.13
Baseball HQ Top 15  (1) 2010.01.09
Cole St. Clair  (0) 2010.01.04
J.T. Wise  (1) 2009.12.29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