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부터 가치가 폭등하고 있는 다저스의 우완 선발투수 유망주인 워커 뷸러가 시범경기 막판 애너하임과의 경기에 등판하게 될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다저스와 애너하임은 항상 스프링캠프 막바지에 시범경기를 갖는데 그 기간동안에 워커 뷸러가 등판을 할 모양이군요. 아무래도 다저스 홈경기 등판이 유력하겠죠. 현재까지는 불펜피칭만을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선수가 시범경기에 정식으로 등판을 한다면 많은 다저스 팬들의 관심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범경기 일정을 찾아보니 3월말에 애너하임과의 시범경기가 잡혀 있는 상태입니다.
대졸 출신으로 구위 뿐만 아니라 피칭감각까지 인정을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건강에 대한 확신만 있다면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데....지난 겨울에 나온 소식에 따르면 다저스는 올해까지는 워커 뷸러의 피칭 이닝을 제한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워커 뷸러의 공식적인 메이저리그 데뷔는 2018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뭐..건강에 대한 확신이 있다면 올해 9월 확장로스터때 불펜투수로 합류하게 될지도 모르죠.) 올해 선발투수로 100이닝 정도를 던지면서 건강함을 증명하고 92~96마일 수준의 직구, 80마일 후반의 커터, 80마일 언저리의 파워 커브를 꾸준하게 던져 줄 수 있다면 다저스 관계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제 2의 잭 그레인키가 될 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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