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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9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9. 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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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라호마 시티는 올해 엄청나게 많은 로스터 변화를 겪어왔었습니다. 오프닝 데이때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에 있었던 선수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였던 어제도 로스터에 남아있었던 선수는 총 10명밖에 되질 않으며, 이 중 6명만에 시즌 전체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만 보낼 정도로 많은 로스터가 오르락내리락했습니다.


그 6명의 선수중에 한 명인 딕슨(O'Koyea Dickson)은 이렇게 자주 바뀌다보니 '자기소개시간'이 많아졌다고 말하는데, 2011년 다저스의 12라운드로 뽑힌 후 계속해서 다저스 조직에 머물렀던 그가 지금까지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다고 합니다. 물론, 마이너 상위레벨의 경우 빅리그팀으로 콜업되는 경우는 늘 있어왔지만, 이렇게나 많은 경우는 아니었다고 하는군요.

 

겨우내 바뀐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는 트리플 A팀에 많은 로스터 변화를 가져오게 했는데, 빅리그팀으로 콜업이나 트레이드같은 흔한 경우말고도 아주 많은 웨이버 클레임으로 많은 선수들이 들락날락거렸습니다. 올시즌 PCL transactions에서 오클라호마 시티에 관련되어 있었던 경우는 총 334번이나 되는데, 이는 지난 해 다저스의 트리플 A팀인 엘버커키의 168번보다 2배가까이 증가한 경우로 믿을 수 없는 수치라고 합니다.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도 많은 로스터의 변화가 엄청 다양한 라인업으로 이어졌지만, 동일한 철학으로 승리할려고 노력했다고 합니다.

이 변화는 9월 확장 로스터가 열리면서 극에 다달았는데, 시거(Corey Seager)의 콜업자리 확보를 위해서 팀내 홈런을 많이 친 선수중에 한 명인 윌킨스(Andy Wilkins)를 DFA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윌킨스는 곧바로 볼티모어에 클레임이 걸려서 이제는 그를 포스트시즌에서 볼 수도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쉐블러(Scott Schebler)와 하이지(Chris Heisey) & 반스(Austin Barnes)가 콜업되었으며, 스위니(Darnell Sweeney)가 트레이드되면서 이들이 올시즌 기록한 홈런은 도합 75개나 된다고 합니다.


참고로 올시즌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 전체가 기록한 홈런은 136개입니다.

시즌 말미 지구 2위의 추격을 뿌리쳤던 19회 끝내기 2런 홈런을 때려냈던 브리튼(Buck Britton)도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분명 다른 라인업이라면서 그렇지만, 이런 부분은 트리플 A팀에서 컨트롤할 수가 없는 부분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은 단지 경기가 시작되면 나가서 플레이할 뿐이며, 떠나간(콜업이든, 트레이드든) 선수들을 그리울 뿐이라고 하는군요.

물론, 이런 부분은 오클라호마 시티만의 고민은 아닐 것입니다. 1라운드 맞대결 상대인 라운드 락 익스프레스도 그들의 최고 선수중에 하나인 갈로(Joey Gallo)가 빅리그팀에 올라간 상태이기때문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1차전 선발로 치치 곤잘레스(Chi Chi Gonzalez)를 내세울 수 있다는게 현재로는 다저스에게 좋은 상황이 되질 않습니다. 거기에 반해 다저스는 올시즌 최고의 투수인 윌랜드(Joe Wieland)가 현재 LA Dodgers와 함께하고 있기때문에 포스트시즌에서 그를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베리힐은 몇 명의 퀄러티있는 선수들을 잃기는 했지만, 이런 것은 시즌 내내 있어왔던 일이라면서 있는 선수들로 이겨낼 것이며, 시즌 내내 해왔던 것처럼 강력한 시스템을 지닌 팀이라는 것을 증명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8월 23일 선발등판이 예정되어있었으나 경기시간 직전에 등판이 취소되면서 바로 DL로 갔던 파블로(Pablo Fernandez)의 몸상태가 여전히 오리무중인데, 루머에 따르면 TJS가 필요한 상황일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물론 팀의 투수코치인 시마스(Bill Simas)는 이런 루머에 대해 부인하면서 '아무것도 모른다. 파블로는 피칭을 잠재적으로 중단했고, 집으로 돌려보냈다. 내가 들은 것은 이것이 전부이다.'라고 말하면서 파블로가 가장 마지막에 팔꿈치쪽에 타이트함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크게 아픈 것같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파블로의 부재로 인해 8월말부터 선발투수 부족난에 시달렸던 쿠카몽가는 당장 다가오는 포스트시즌에서의 선발투수도 걱정을 해야하는데, 일단은 임시선발로 콜업되었던 바로우(Scott Barlow)가 포스트시즌에서 던질 거 같다고 합니다. 또한, 시즌 중 트레이드도 데려왔던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도 있지만, 시마스는 인터뷰에서 직접 '바로우'라는 말은 언급하면서 그가 포스트시즌 선발투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싱글 A팀인 GLL(Great Lakes Loons)의 포스트시즌 선발투수가 내정되었는데, 올시즌 GLL의 최고 투수인 홈즈(Grant Holmes)가 1차전 선발투수로 내정되었습니다.


지난 해 프로에 와서 48.1이닝을 투구한 홈즈는 올시즌 엄청나게 증가한 103.1이닝을 투구했습니다. 물론, 시즌 말미 그의 투구이닝을 제한하면서 2~4이닝만을 던졌습니다.

 

오늘 캔 거닉이 흥미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이렇게 트윗했는데, 왜 이게 흥미롭냐하면 몇 일전에 거닉이 윌랜드(Joe Wieland)가 옵션으로 마이너에 내려갔다고 말했는데, 이에 대한 소식에 반박이라도 하듯이 ESPN의 크라스닉(Jerry Crasnick)이 '옵션을 사용한게 아니다. 현재 빅리그팀과 함께하고 있으며, 9월내내 그러할 것이다.'라고 말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저는 크라스닉이 반박같은 트윗을 날릴때조차도 크라스닉을 믿지 않았습니다. 물론, 크라스닉의 경우 로젠탈이나 헤이먼같이 브레이킹 뉴스를 트윗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캔 거닉의 경우 확실하지 않는 것은 트윗하지 않는 다저스의 비트라이터이기때문입니다. 제가 다저스팬이 된 이후에 거닉이 오보를 전송해준 경우가 없었기때문이죠. 그가 다른 애널리스트처럼 브레이킹 뉴스를 전해주지는 않지만, 확실하지 않는 것이 결코 빠른 소식을 전해주는 사람 또한 아니기때문입니다. 현재로는 다저스가 페이퍼 무브이상의 뭔가를 위해서 저렇게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됩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페이퍼 무브만 하고 선수가 실재로 비행기를 타고 왔다갔다 할 필요가 없기때문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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