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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지아노 영입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9. 1.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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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도중 트레이드가 발생했는데, 시애틀 트리플 A팀에 있는 루지아노(Justin Ruggiano)를 데려왔습니다. 댓가는 현금이나 추후지명이 될 것이라고 보도되었는데, 결국 현금을 시애틀이 받는 딜로 공식화되었습니다.

루지아노는 2004년 다저스의 25라운드로 지명된 선수이지만, 베드볼 히터의 성향으로 너무 많은 삼진으로 다저스내에서도 큰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던 차에 당시 템파에 있던 프리드먼(Andrew Friedman)에게 당하면서 나바로(Dioner Navarro)와 함께 건너가는 곁다리가 되었습니다. 당시 같이 넘어갔던 선수가 서재응(Jae Weong Seo)이었는데, 뭐 그때 다저스에서는 패급선수였기때문에 당시 이 선수가 건너갈때는 전혀 아깝지가 않았지만, 나바로를 보내면서 무슨 생각으로 헨드릭슨(Mark Hendrickson)과 토비 홀(Toby Hall)을 받아올 수가 있는지 하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루지아노는 나이많은 하이지(Chris Heisey)의 버전인데, 좌투수를 상대로 커리어 내내 압도적인 타격을 해줬던 선수입니다.

올시즌에 앞서 연봉중재 4년차로써 시애틀과 단년계약을 맺었으나 너무나도 처참한 성적(.214/.321/.357)를 기록하면서 지난 6월 DFA되었고, 빅리그 서비스타임이 부족한 그가 FA를 신청한다면 올시즌 연봉인 2.5M을 다 수령받지 못하기에 마이너행을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약간의 놀라운 반전이 있었는데, 마이너로 강등되었던 루지아노는 그곳에서 205타석동안 .296/.385/.514의 슬레쉬라인을 기록하면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물론, 205타석동안 BABIP가 .364라는 엄청난 운이 따르면서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물론, 시애틀의 홈구장인 세이프코필드보다는 조금은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체니 스타디움으로 와서 기록한 성적이기는 하지만, 어쨌든 좋은 성적을 기록했는데, 특히나 오늘 루지아노 영입기사에서 대표적으로 나오는 것이 좌투수를 상대로 좋음 모습을 보였다는 것인데, 위에 말했다시피 올시즌 처참한 성적을 기록하기는 했지만, 좌투수를 상대로는 .263/.349/.474의 슬레쉬 라인과 함께 133 wRC+를 기록하면서 여전히 좌투수를 상대로는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최근 프윅(Yasiel Puig)과 키케이(Kike Hernandez)가 햄스트링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못나오면서 라인업 전체가 좌타자가 압도적으로 많게 되었습니다.

아직은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어 있지않은 루지아노라지만, 다저스가 이런식으로 데려온 것은 빠르면 내일부터 쓰겠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가 있습니다.

TBLA의 계산법에 따르면 올시즌 2.5M을 받는 것으로 되어있는 루지아노는 정규시즌 34일을 남겨두고 트레이드되어왔기때문에 약 46만 5천불이 남아있는데, 이 금액에서 시애틀이 얼마만큼의 보조를 해줬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스틴 루지아노의 커리어 성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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