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드류 프리드먼이 다저스의 야구 운영사장으로 부임할때부터 밥 앵글과 결병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결국 결별했다는 소식입니다. 아무래도 스킬을 중요시하는 프리드먼의 유망주 철학과 툴을 중요시하는 밥 앵글의 유망주 철학이 충돌할 수 밖에 없었기 어느정도 예상이 된 일이었습니다. 그런 이유로 로간 화이트가 샌디에고 파드레즈로 이적한 것이고....다저스가 새로운 구단주를 맞이한 이후에 다저스에 합류한 밥 앵글인데..딱 2년반정도 지난 시점에 다저스와 결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밥 앵글 사단의 최대의 업적이라고 한다면 역시나 밥 앵글과 함께 하는 페드릭 게레로가 류현진의 영입을 성공시켰다는 점이겠죠. 이번에 다저스를 떠나는 스탭은 아래와 같습니다.
Bob Engle
Patrick Guerrero
Franklin Taveras
Joseph Reaves
Rafael Colon
Hidenori Sueyoshi
Bruce Hurst
예년에는 유망주들의 영입에 인맥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를 포함해서 해외 유망주들의 영입에도 많은 분석과 스카우팅 리포트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예전방식으로 선수를 스카우트하는 밥 앵글사단을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사실 다저스에서 일하면서 영입한 선수들의 성적을 보면 좀 실망스럽습니다. 올해 많은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들과 계약을 맺었지만 이건 스카우트 책임자의 능력이라고 보기에는......사실상 다른 구단을 압도하는 돈으로 영입한 케이스라..스카우트 책임자의 능력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듭니다.
아마도 밥 앵글을 대신해서는 지난 겨울에 영입한 데이비드 핀리 (David Finley)가 해외 스카우트를 책임지는 일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사람 영입할때부터 밥 앵글과 곧 이별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죠. 데이비드 핀리의 현재 직함이 " Vice president of amateur and international scouting"이라는 것을 보면....
올해 다저스가 엄청난 금액을 해외 유망주 영입에 쓰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앞으로 2년간 30만달러이상의 계약금이 필요한 선수의 영입이 불가능한 상황인데....어떻게 보면 이게 진정한 스카우트 책임자의 능력을 보여줄 기회일수 있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그리고 요즘에는 해외 유망주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2년정도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영입을 위한 시작점이라고 볼 수도 있어 보입니다. 물론 2016년 05월 15일까지 계약할 수 있는 대어급 선수들을 더 찾아 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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