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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08월 16일 마이너리그 소식 모음...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8. 16.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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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아키라님처럼 동영상까지 찾아서 넣을 재능은 없어서....간단히 기록표만 보고 몇자 적어 보입니다.)


<AAA>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에이스급 투수로 활약했던 왕첸민에게 AAA팀 타선이 꽁꽁 묶였습니다. 9이닝동안 3개의 안타만을 만들어 내면서 완봉패를 당했습니다. 뭐...오클라호마의 선발투수였던 마이크 볼싱어도 7이닝 3피안타, 1실점, 9삼진으로 좋은 피칭을 했습니다. 구단에서 롱 릴리프 역활을 시킬 생각이 없다고 밝힌 만큼 마이너리그에서 좀 더 선발로 등판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매트 레이토스의 부진이 계속이 되면 다저스가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맷 레이토스의 피칭을 보면 예전 브래디 페니가 다저스의 마지막 유니폼을 입었던 해가 생각이 나더군요.


<AA>

그동안 삽질의 연속이었던 크리스 앤더슨 ()이 오늘 어느정도 회복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후속투수가 안타를 허용하면서 승리는 하늘로......아마도 다저스가 계속해서 선발 기회를 주는 것을 보면 결국 트래이드 카드로 쓰겠다는 굳은 의지로 보이는데...이번 겨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되지 않는다면 내년에 불펜투수로 전향 좀 시켰으면 좋겠습니다. 선발투수로 살아남기 위해서 던지고 있는 체인지업이 여전히 엉망이라는 평이라....직구-슬라이더 구종에 집중하게 하는 것이 더 좋아보이네요. 


<A+>

조쉬 스보츠 (Joshua Sborz)의 A+ 데뷔전이 오늘 있었습니다. 대학시절처럼 마무리 투수로 멀티이닝을 던졌습니다. 선발이든 불펜이든 올해 많은 이닝을 던지지는 않을테니...뭐...특이할 만한 일은 아니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여전히...선발투수 조쉬 스보츠보다는 불펜투수 조쉬 스보츠를 선호합니다. 


이팀의 이닝이터 존 리치는 오늘 승리투수가 되면서 시즌 10승을 달성했습니다. 시즌초반에 잠시 난타를 당했던 것을 제외하면 올해 참 꾸준히 6이닝 3실점 정도의 피칭을 해주고 있습니다. 마이크 볼싱어정도의 투수가 될 것 같은데...내년 여름에 트래이드 카드로 자주 거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어제 A+팀으로 콜업이 된 알렉스 버듀고 (Alex Verdugo)는 오늘은 3안타를 기록하면서 두경기에서 5안타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장타가 없는 것이 아쉽지만 리그적응 같은 것은 필요 없다는 것을 성적으로 보여주네요. 


요즘 상승세인 1루수 코디 벨링거 (Cody Bellinger)가 오늘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는데 손목에 공을 맞았다고 합니다. 바로 병원으로 갔다고 하는데 정확한 상태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만약 골절이나 금이 갔다면 오늘 경기가 코리 벨링거의 시즌 마지막 경기가 될 가능성도 있겠네요.


<A>

얼마전에 합류한 앤드류 숍코가 오늘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습니다. 안타와 볼넷을 한개만 허용한 상태에서 7개의 삼진을 잡았네요. 대학을 마친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올해 A팀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주면 내년에 바로 A+팀에서 시작할지도 모르겠습니다. 구속은 89~91마일 사이에서 형성이 되었는데 커맨드가 좋았다고 하네요.


토미 존 수술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진 스캇 그릭스 (Scott Griggs)가 팀에 합류해 있군요. 나름 대학시절에는 강속구 불펜투수였는데 성적을 보니...커맨드/컨트롤 문제를 아직까지 해결을 하지 못하고 있네요. LA 토박이라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면 상당히 인기를 얻을 선수가 될 수 있다고 드래프트 직후에 이야기가 있었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을것 같습니다.


<R+>

예전보다 오그덴 랩터스에서 뛰고 있는 타자들이 올해는 좋은 타격을 못하고 있습니다....다저스가 대졸 타자를 상위 라운드에 자주 지명을 하지 않기 때문에 오그덴에서 뛰는 좋은 타자 유망주들을 볼 수가 없죠. 아키라님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알렉스 산타나가 R+팀으로 강등이 되어 있었네요. 성적을 보니..의욕을 잃은 모양입니다. 시즌후에 방출된 느낌이네요. 애틀란타에서 받아온 조단 파로우벡 (Jordan Paroubeck)은 일단 건강하게 경기 출장을 하고 있는 것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R>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은 오늘 두경기를 했는데 모두 승리를 했습니다. 역시나 이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에는 탑 레벨의 유망주가 없는 편이기는 하지만....두명의 선수가 커리어 데이를 보냈습니다. R+팀에서 난타를 당해서 강등이 되었던 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가 오늘 7이닝 완투승을 거두었습니다. 4개의 피안타와 두개의 볼넷을 허용했지만 8개의 삼진을 잡았습니다.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불펜투수로 뛰었던 선수를 다저스가 미국 무대에서 선발로 전환시킬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이선수 등판을 본 스카우터의 평에 따르면...그냥 공이 힘은 있는데 전부 한가운데 또는 어의 없이 벗어나는 볼이라고 합니다. 가장 최근 게시판에서 본 내용에 따르면 구속은 91~95마일 수준이라고 합니다. 투수로 전향한지 2년정도 된 선수이니..좀 더 성장할 시간이 필요할 뿐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지난해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가장 좋았던 투수였으니...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미치 핸슨 (Mitch Hansen)도 오늘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데이를 보냈습니다. 물론 올해 워낙 부진했기 때문에....3안타를 기록했어도 타율이 겨우 0.211입니다. 고교무대에서는 상위 레벨의 투수의 공도 잘 공략하는 편이라는 평을 받았는데 프로 첫무대에서는 좀 고전하고 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내년 시즌 시작을 A팀이 아니라 R+팀에서 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1996년 5월 생으로 고교 졸업생중에서는 나이가 많은 편인데...좀 분발할 필요가 있어 보이네요. 그나마 최근에 좋은 페이스가 올라오는 상황이라...시즌 말미에는 지금보다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외야수인 아리엘 산도발 (Ariel Sandoval)이 두개의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시즌 8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중에서 가장 파워가 좋은 선수로 평가 받고 있는데 볼넷/삼진 비율이 참 아쉽네요. 아마도 시즌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리그 TOP 20 유망주를 발표할때 다저스 선수중에서 유일하게 포함이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0.333/0.343/0.550의 성적은 무시하게 힘든 기록이니....볼넷이 두개로 적은 편이지...42경기에서 40개의 삼진을 당한 것을 보면 삼진이 특별하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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