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간으로 오늘 새벽이 2015년 드래프트 계약 데드라인이었습니다. 다저스는 3명의 선수와 계약을 완료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예상을 했듯이 루이즈빌대학의 우완투수 카일 펑크하우저 (Kyle Funkhouser)와는 계약을 맺지 못했습니다. 대학 3학년시즌이 시작하기전에 TOP 10픽 안에 지명을 받을 것으로 평가를 받았던 선수이기 때문에 슬롯머니인 175만달러가 만족스럽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전체 35번픽인 펑크하우저와 계약을 맺지 못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2016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36번픽을 얻게 되었습니다. (이픽은 다저스가 FA와 계약을 맺어도 보호가 되는 픽입니다. 하지만 2016년에 전체 36번픽으로 지명한 선수와 또 계약에 실패를 한다면 그픽은 완전히 사라집니다. 따라서...내년 드래프트에서 36번픽으로는 상대적으로 사인 어빌리티가 높은 선수를 지명할 겁니다.)
카일 펑크하우저와는 계약에 실패했지만 1라운드 픽인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와는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178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는데 신체검사에서 팔꿈치이상이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슬롯머니보다 적은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오늘 나온 리포트에 따르면 곧 토미 존 수술을 받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 1년 6개월이상의 회복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실상 2017년시즌은 되야 워커 뷸러가 정상적으로 피칭하는 것을 기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성적에 기복이 심했던 이유가 있었네요. 시즌초에 팔꿈치 통증이 있었다고 하는데..아마도 약물 치료를 받으면서 참고 계속해서 던진 모양입니다.
미계약 상태였던 6라운드 지명자인 에드윈 리오스 (Edwin Rios)와도 계약에 성공했습니다. 슬롯머니보다 약간 적은 2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아무래도 그동안 계약금 문제로 다저스와 신경전을 벌인 것으로 보이는데..결국 다저스의 오퍼를 받아 들였네요. 22만달러 5000달러가 다저스가 워커와 펑크하우저와 계약하지 못했을 경우에 페널티를 받지 않고 리오스에게 줄 수 있는 거의 데드라인이었는데....
다저스는 워커 뷸러와 계약하면서 절약한 30만달러 수준의 계약금을 이번 드래프트에서 30라운드에 지명한 고교 투수에게 투자를 했습니다. 로간 크라우스 (Logan Crouse)라는 선수에게 5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드래프트 직후부터 이선수와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생각한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계약에 성공했군요. 좋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우완투수인데 성장 포텐셜에서 큰 점수를 받았던 선수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플로리다 탬파지역의 고교투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프리드먼 단장을 따라온 스카우터가 주목했던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로간 크라우스에게 50만달러의 계약금을 주면서 다저스는 페널티를 피하기 위한 데드라인이 5%를 넘어선 계약금을 사용했는데....아마도 언론에 알려진 것과 실제 선수에게 주어진 금액이 약간 다른 선수가 존재하는 모양입니다. 설마 내년 드래프트 1-2라운드픽을 희생하면서 로간 크라우스와 계약을 맺지는 않았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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