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드레프트에서 다저스가 그들의 1라운드와 셔플픽으로 지명했던 워커 뷸러(Walker Buehler)와 펑크하우저(Kyle Funkhouser)가 아직 미계약상태에 있는데, 최근 이 선수들에 관한 소식이 들려와서 간단하게 옮기겠습니다.
켄터키출신의 뷸러는 익히 알려진대로 지난 2012년 드레프트에서 벅스의 14라운드로 지명되었지만, 계약하지 않고, 테네시주에 위치한 반더빌트 대학으로 진학했습니다. 진학의 원인으로 뷸러는 좀 더 빅리그에 근접한 상태가 되길 바랐으며, 자신의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당장의 프로가 아닌 대학이었다고 합니다.
뷸러의 이런 선택은 올바른 선택이 되면서 대학에서 3년간 21승 7패 2.87ERA를 기록하면서 미국내 최고의 에이스중에 하나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이런 뷸러도 다저스가 자신을 지명할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부터 레즈의 빅팬으로 자라왔던 뷸러는 자신을 다저스가 지명한 것에 놀랐으며, 다저스에 관해서 많은 부분을 알지 못하며 그들과 전체적으로 많은 대화도 나누지 않았었다고 합니다.
자신의 프레임(6피트 2인치 175파운드)에 관해서 비판하는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충분히 알고 있는 뷸러는 하지만, 크게 대수롭지 않게 대처를 하면서 다시 태어날 수 없는 상황이라면 현재의 상황에서 바꿀 수 있는 건 없다고 하며 올봄부터 반복되어왔던 up-and-down을 꾸준함으로 바꿀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뷸러의 고민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것에 관한 것인데, 다저스와 협상중이며, 마이너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것에 관해서 고민하고 있답니다.
또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이더라도 노력하고 좋아지도록 오늘 & 내일...그리고 그 다음날에도 꾸준히 노력해야하며, 계속 전진해가야한다는군요.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죽은거나 다름없는 존재가 될 뿐이라면서....
해서 자신은 결코 빅리그로 가는 여정에 관한 마음가짐은 변함이 없다고 합니다. 그 길이 많이 좁더라도 말이죠...
펑크하우저는 여전히 계약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은 맞지만, 상황이 조금은 드라마틱하게 변경되었습니다.
펑크하우저의 팀동료이며, 자신의 뒤를 받쳐주고 있는 조쉬 로저스(Josh Rogers)가 지난 달 드레프트에서 양키스의 11라운드로 지명되었습니다.
로저스 역시 늦은 라운드에 지명되었기에 대학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몇 일전 양키스가 4라운드 초반대의 돈인 48만달러를 주면서 로저스의 마음을 돌려버렸습니다.
또한, 로저스는 2학년생으로써 드레프트자격이 주어지기는 했지만, 아직 21살이 되지 않아서 계약에 이르지 못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21살 생일을 보내면서 결국 드레프트 데드라인 전에 계약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자신을 받쳐주리라고 예상되었던 로저스가 프로행을 택하면서 이로인해 펑크하우저도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는데,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소스에 따르면 펑크하우저는 아직까지 대학으로 돌아가는 완벽한 결정에서 후퇴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다저스와 협상을 진행중인 상황도 아니면서 대학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것이라고 결정한 상황도 아닌 어중간한 위치에 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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