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코 로드리게스 (Paco Rodriguez), 최소 두달 이탈

이번주말에 메이저리그 복귀 이야기가 있었던 좌완 불펜투수 파코 로드리게스가 갑자기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몇일전 AAA팀 경기에서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무실점 투구를 하기도 했는데 아무래도 피칭 이후에 팔꿈치 통증이 재발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파코 로드리게스가 받게 되는 수술은 "arthroscopic surgery"이라고 하는데 이수술의 경우 8~10주정도의 회복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는군요. 오늘이 6월 28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빨라야 9월 중순에 복귀가 가능하겠네요. 느낌상....사실상 2015년 시즌은 끝난 것이 아닐까 싶네요.

투구폼이 워낙 특이하기 때문에 드래프트 당시부터 팔꿈치 부상에 대한 우려가 있었는데 결국 팔꿈치 수술을 받게 되었네요.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좌완 원포인트 역활을 차지했던 파코 로드리게스인데..시즌 중반부터 구속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팔꿈치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저스입장에서는 다행이 요즘 J.P. 하웰이 회복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큰 전력 손실은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다저스 투수들이 돌아가면서 부상이탈을 하면서 로스터 문제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네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