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렌던 데이비스와 계약

 

다저스가 5라운드로 지명한 브렌던 데이비스(Brendon Davis)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사이닝 보너스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전체 162번 슬롯에서 줄 수 있는 금액은 $313,600입니다.

 

데이비스는 올 봄 BA가 발행한 고딩 유망주 랭킹 51위에 랭크된 선수지만, 초에 잔디깍는 기계에 왼손목이 부러지는 부상을 당하면서 고딩 졸업반 시즌을 뛰지 못하면서 드레프트 보드에서 하락했습니다.

 

올해 초에 오션님이 포스팅해주신 자료(링크)에 따르면 BA는 데이비스는 고교 야구 올스타 second team에 배치시키기도 했으며, 유격수로 호명한 다저스와는 달리 BA는 그를 3루수로 표기하였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6피트 4인치로 미들 인필드로는 약간 큰 프레임을 지니고 있기때문인데, 하지만, 엄청난 운동능력까지는 보유하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글러브질을 보여주고 있어서 일정부분의 레벨까지는 자신의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결국 이 선수의 경우 설령 3루수로 가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과연 그 포지션에 걸맞는 생산력을 낼 수 있느냐가 데이비스의 미래를 좌우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다이-하드 다저스팬으로 자라온 데이비스는 계약을 맺기도 전인 지난 텍사스 인터리그 4경기에 초청되어 경기도 관람하고 그라운드에 모습도 드러냈는데, 그만큼 다저스가 기대를 가지고 지명한 선수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사진으로 알 수 있듯이 손목이 부러진 것은 약간의 실금이 간 상태이고, 하지만, 그렇더라도 깁스나 부목같은 형태의 모습을 찾아볼 수가 없는데, 일단은 다저스가 계약 후 데이비스를 실전경기에 바로 투입하지는 않을 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