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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시즌 리뷰 : 2루수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09. 11. 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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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lando Hud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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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동안 손목부상으로 가치가 떨어지면서 다저스와 운좋게(?) 계약한 헛슨은 역시 지난 몇 년간 타자들의 구장으로 알려져있는 체이스 필드를 벗어나 투수들의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으로 건너옴으로써 성적하락이 예상되어졌습니다.

하지만 시즌막판의 슬럼프를 제외하곤 비슷한 모습을 보이면서 이 또한 자신의 가치를 올리는데 한 몫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시즌 헛슨은 .283/.357/.417의 성적으로 보였는데, 규정타석을 채운 2루수가운데 wOBA가 .342로 12위를 차지했습니다. 21명 중 12위를 했으니 딱 중간이죠.

4월 6일 ~ 6월 13일 : 35 games, .348/.429/.539
5월 14일 ~ 7월 10일 : 49 games, .237/.300/.320
7월 11일 ~ 8월 30일 : 42 games, .307/.362/.453
9월 1일 ~ 10월 4일 : 23 games, .227/.354/.364

를 기록했다고 하네요. 8월 30일날 벨리아드가 왔고 9월부터 눈에 띄게 출전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위에 차트를 보면 상당히 흥미로운데, 스위치히터인 헛슨은 어떤 타석에 들어서건 항상 외야로는 밀어치고, 내야로는 당겨치는 타구가 많이 나왔습니다. 또한 왼쪽타석에서는 슬라이더에 속수무책이었지만, 우타석에서는 슬라이더를 아주 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체인지업에 대해서는 반대의 자료가 나왔습니다.

2년간 손목을 다쳤기때문에 당겨치는 타격을 할때 많이 영향을 받는것이 아닌가 싶네요.

수비에서 헛슨은 -2.9 UZR/150 and 4.2 PM/1350로 우리가 익히 세뇌당하다시피한 '그의 좋은 수비'라는 고정관념이 무색하게 평균적인 2루수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얼마전 나온 필딩바이블에서도 10명의 명단중에 5위를 차지했습니다. 손목부상으로 펙터 레인지가 좁아졌는지는 알수없지만, 그것말고 팝플라이에 대한 콜플레이에서 많은 아쉬움을 남겼고, 지나칠정도로 자신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강한거 같았습니다.

Ronnie Belli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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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시즌에 다저스에 합류한 벨리아드는 헛슨의 막판 슬럼프때 좋은 활약으로 다저스가 지구우승을 차지하는데 많은 공을 세웠습니다. NLDS 2차전에서는 로레타의 walk-off hit에 가려졌지만 그의 안타로 동점을 만들 수가 있었죠.

벨리아드의 스윙 괘적상 커브에는 강점이 있던 반면 옆으로 흘러가는 슬라이더성의 변화구에는 아주 취약했습니다. 큰 스윙을 줄이라는 얘기는 그의 나이를 생각해볼때 하지 못하겠네요.

시즌 초반에 슬럼프를 겪었지만, 트레이드전부터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던 벨리아드는 .351/.398/.636의 성적을 찍었으며, .443의 wOBA를 기록했습니다.

내년 다저스는 2루수를 구해야할 상황이고, 헛슨과의 재계약을 사실상 힘들다고 생각해볼때 벨리아드에게 단기계약으로 접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Mark Lor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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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309/.276의 성적을 기록한 로레타에게 제가 기억남는 것은 시즌초반 엄청난 홈연승을 달릴때 해결사역할을 해준 점, NLDS 2차전....딱 2개뿐입니다. 중반부터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그의 연봉을 생각한다면 나름 자신의 돈값이상을 해줬다고 생각됩니다.

4월 : 15경기 .474/.524/.526
5월 : 21경기 .235/.409/.294
6월 : 18경기 .175/.233/.225
7월 : 18경기 .111/.200/.111
8월 : 22경기 .238/.238/.262
9월/10월 : 13경기 .263/.250/.368

Tony Abreu

갈랜드 딜로 건너간 어브레유는 결론적으로 다저스가 기회를 많이 주지 않았습니다. 로스터에 구멍이 생길때 잠시 잠깐 오르락내리락했던 선수였기에 그를 믿지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나 싶네요. 올시즌 보여준 갭파워는 분명 놀라운 일이지만 그는 기본적으로 베드볼히터인데다가 형편없는 선구안 + 엘버커키의 환경이 보여준 뻥튀기에 지나지않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체이스 필드에서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다저스에게 칼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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