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타당한 요안 로페즈 (Yoan Lopez)

한경기로 선수를 평가할 수는 없지만...8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요안 로페즈가 오늘 시범 경기에 등판을 했다고 하는데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5개의 아웃 카운트를 잡는 동안에 6개의 피안타를 허용했다고 합니다. (4실점) 

다저스가 1100만달러를 제시했지만 빠르게 메이저리그에 기여할 수 있는 애리조나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진 요안 로페즈의 첫등판 결과를 보니 스카우터들의 예상처럼 메이저리그에서 기여하기 위해서는 마이너리그에서 2년정도 경험을 쌓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본인은 이번 스캠에서 선발 자리를 차지하고 싶다고 이야기를 했는데 일단 첫 등판 결과는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등판전에 들뜬 상태였다고 하는데 첫타자에게 홈런을 허용했군요. 

메이저리그 닷컴 선정 애리조나 디백스의 6번째 유망주인 요안 로페즈는 95~96마일 수준의 직구와 플러스 등급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 꾸준함이 필요한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체인지업도 던지고 있다고 하는데 미래에 솔리드한 구종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쿠바 출신 선수들의 경우 메이저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예측하기 힘든데 요안 로페즈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타자의 경우 운동능력으로 약점을 극복할 수 있지만 투수들의 경우는.....툴보다 스킬이 중요한 부분이라...정확한 판단이 어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