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쿠바 출신의 내야수인 헥터 올리베라에 대한 소식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일단 헥터 올리베라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팀은 샌디에고 파드레즈, 애틀란타 브래이브스,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로 좁혀진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샌디에고 파드레즈는 총액 5000만달러가 약간 넘는 금액을 제시한 것으로 보이며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도 계약을 오퍼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금액은 샌디에고보다 적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아직 공식적인 오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몇몇 메이저리그 사이트들의 보니 샌디에고 파드레즈가 제시한 계약은 5년 5000만달러가 조금 넘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소식은 헥터 올리베라가 그동안 에이전트로 일을 하던 루디 산틴 (Rudy Santin)과 매니 파울라 (Manny Paula)를 해고하고 "The Legacy Agency"을 새로운 에이전트로 고용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지금까지의 협상과정이 마음에 들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아니면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오퍼가 맘에 들지 않아서 다른 협상 루트를 찾은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루디 산틴이 다저스의 내야수인 알렉스 게레로의 에이전트로 일했던 사람으로 알고 있는데 두번 연속으로 계약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해고가 되었네요. (알렉스 게레로는 스캇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고용한 이후에 계약을 맺었죠.) 뭐..금전적으로 일정금액을 보장 받고 계약을 해지했겠지만....
에이전트가 교체가 될 경우에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협상 루트가 달라지기 때문에 신뢰감에 의구심을 가질 수도 있는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스캠이 시작이 된 시점이라 새로운 구단이 올리베라의 영입에 관심을 가질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이전 에이전트가 협상하던 팀과 계속해서 협상을 해야 할텐데...
그리고 이미 메이저리그 시범경기가 시작이 된 지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서 계약이 더 늦어질 경우에 2015년 시작을 메이저리그에서 할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게 될텐데...돈 욕심에 일을 어렵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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