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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랫 앤더슨 (Brett Anderson), 스카우트 리포트

MiLB/MLB Prospects

by Dodgers 2014. 12. 28.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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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2월 1일생인 브랫 앤더슨은 클래이튼 커쇼와 같은해인 200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2006년 고교시절이 시작하기 전까지만 해도 클래이튼 커쇼보다 휠씬 더 좋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인데 고교 마지막 시즌에 평가가 좀 떨어진 선수입니다. 이선수의 가장 큰 약점이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몸이 물살이라는 평을 받았고...부상에 대한 지적은 드래프트 전에도 있었는데 실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계속해서 부상으로 고전을 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스카우터들이 보는 눈이 상당히 정확하다는 점을 알 수 있죠. 드래프트 당시에 아버지가 오클라호마 주립대학 야구팀 투수 코치 (당시 대학야구 최고의 투수코치중에 한명이었다고 합니다.)였기 때문에 오클라호마 대학에 진학할 확률이 있다는 코멘트도 있었습니다. (원하는 계약금이 100만달러였기 2라운드로 밀렸고 95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고교생이었지만 투수코치인 아버지를 둔 덕분에 매우 훌륭한 피칭 감각을 갖고 있다는 평을 받았고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브랫 앤더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819


2006년 드래프트에서 애리조나 디백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브랫 앤더슨은 댄 하렌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로 이적하게 됩니다. (흥미롭게 이번에 댄 하렌의 자리가 브랫 앤더슨에게 돌아갔네요. 운명의 장난이라고 해야 할지....)


Ranked Arizona Diamondbacks #11 prospect after the 2006 season Premium

Ranked Arizona Diamondbacks #3 prospect after the 2007 season Premium

Ranked Oakland Athletics #1 prospect after the 2008 season Premium


Ranked Baseball America #36 prospect after the 2007 season

Ranked Baseball America #7 prospect after the 2008 season


Rated Best Control in the Arizona Diamondbacks system after the 2006 season

Rated Best Control in the Arizona Diamondbacks system after the 2007 season

Rated Best Changeup in the Oakland Athletics system after the 2007 season

Rated Best Slider in the Arizona Diamondbacks system after the 2007 season

Rated Best Slider in the Oakland Athletics system after the 2008 season

Rated Best Control in the Oakland Athletics system after the 2008 season


마이너리그에서는 미래에 2~3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로 꾸준히 평가를 받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멤버로 일본과의 3-4위전에서 선발투수로 7이닝 4실점을 피칭을 하기도 했고....(제 기억에 동메달이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제 기억에 올림픽에 참가한 선수중에서 최고의 유망주가 바로 앤더슨이었습니다. 다저스는 커쇼가 올림픽 대표에 선발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콜업했다는 이야기도 있었고...) 매우 뛰어난 커맨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9이닝당 1.9개의 볼넷을 보여주었고 88~92마일 수준의 투심을 스트라이크 존 구석구석에 찔러 넣었습니다. 특출난 커맨드를 바탕으로 많은 땅볼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합니다. (포심은 최고 94마일까지 던지기도 한다고 합니다.) 70마일 중후반의 커브볼도 평균이상의 구종으로 두가지 궤적으로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도 또 다른 평균이상의 구종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직구 다음으로 슬라이더를 많이 던지고 있네요.) 체인지업도 좋을때는 플러스 등급의 구종이라고 합니다. 여전히 운동능력이 떨어지는 편이기 때문에 1루 커버가 빠르지 못하며 번트 수비도 좋지 못하다고 합니다. 다행이 1루 견제 능력은 프로 초창기와 비교해서 좋아졌다고 합니다. 2008년을 AA팀에서 마쳤는데 2009년에 AAA리그로 가지 않고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했습니다. 2008년 시즌이 끝났을때 마이너리그 전체 8위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미 클래이튼 커쇼는 마이너리그를 졸업한 상태였기 때문에 랭킹에 없습니다. (당시 다저스 팬이 커쇼가 유망주 자격이 있으면 몇위라고 질문을 했을때 당연히 1위라고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 일하던 짐 칼리스가 대답을 했었습니다.) 


데뷔시즌인 2009시즌 이후에는 부상등으로 거의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데 과연 2015년 시즌에 다저스에서 얼마나 많은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브랫 앤더슨이 정상적으로 시즌을 소화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잭 리에게 많은 기회가 돌아갈 듯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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