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뉴욕 양키즈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한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4년 4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1년 1500만달러의 계약을 거절한 데이브 로버트슨인데 원하던 4년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기존 소속팀이었던 뉴욕 양키즈도 4년 계약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화이트삭스가 제시한 금액보다 적었던 모양입니다. 이번 계약에는 제한적인 트래이드 거부권이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워낙 트래이드를 많이 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이기 때문에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안전장치를 요구했던 모양입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의 커리어 성적:
제가 올해는 다저스이외의 경기를 거의 보지 않아서 이선수가 피칭하는 모습을 본 적이 없는것 같은데 4년 계약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선수인지 의문이 들기는 합니다. 그만큼 시장에 안정적인 불펜투수를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데이비드 로버트슨이 화이트삭스행을 선택했기 때문에 기존의 소속팀인 뉴욕 양키즈는 내년 드래프트에서 샌드위치픽 한장을 행사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앤드류 밀러라는 정상급 셋업맨을 영입한 양키즈이기 때문에 데이비드 로버트슨에게 무리한 오퍼를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로버트슨의 자리는 베탄세스가 이어 받을 예정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