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존 레스터가 본인에게 가장 많은 돈을 제시한 팀을 선택했군요. 존 레스터가 오늘 새로운 소속팀을 결정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시카고 컵스와 6+1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일단 보장이 된 금액은 6년 1억 5500만달러라고 합니다. 만약에 컵스가 옵션을 실행할 경우에 이번 계약은 7년 1억 7000만달러의 계약으로 커진다고 합니다. 연간 25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이군요. 원래는 잭 그레인키 수준의 계약이면 존 레스터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는데 그이상의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존 레스터의 커리어 성적:
마지막까지 존 레스터를 두고 경쟁을 한 것으로 알려진 보스턴 레드삭스는 6년 1억 35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보장된 금액이 2000만달러 차이가 나는 것을 고려하면 아무리 친정팀이라고 해도 보스턴을 선택하기는 좀 어려웠을것 같습니다. 레스터의 영입에 관심을 가졌던 또 다른 팀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7년 1억 6800만달러 수준의 계약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7년간 연간 2400만달러의 계약을 제시했군요. 자이언츠가 이번 겨울에 확실하게 선발투수 한명을 추가로 영입해서 매디슨 범거너와 원투 펀치를 형성시키고 싶은 모양입니다. 다저스도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다저스의 제시 금액은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그냥 관심 수준의 접근이었던 듯 싶습니다.
1선발 자원인 존 레스터를 영입한 것을 보면 시카고 컵스가 2015년부터 넘쳐나는 유망주들을 바탕으로 다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강팀으로 돌아올 모양입니다. 새로운 조 매든 감독도 영입하고....개인적으로 강팀이 되기 위해서는 컵스에 2선발 자원이 한명 더 필요하다고 보는데....남은 오프시즌에 어떤 움직임을 보여줄지 궁금합니다. 넘쳐나는 타자 유망주를 한명 희생해서 우수한 선발투수를 한명 영입한다면 한동안 중부지구의 맹주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