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좌완 불펜투수 앤드류 밀러가 뉴욕 양키즈와 계약을 맺었습니다. 4년 계약을 원한다는 루머가 있었는데 4년 계약을 이끌어 냈습니다. 4년 36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뉴욕 양키즈 이외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도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밀러는 양키즈행을 선택했다고 합니다. 본인이 동부지구에서 뛰고 싶었기 때문에 4년 4000만달러를 제시했던 휴스턴은 고려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이고 보스턴 레드삭스는 양키즈보다 평균연봉이 낮았다고 합니다.
다저스의 경우 밀러에게 4년 계약을 제시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부지구팀이었기 때문에 밀러에게 있어서는 진지한 고려 대상이 아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젊은 불펜투수이기는 하지만 4년 계약은 좀 힘들어 보이기는 합니다.
이번 계약에는 트래이드 거부권이나 옵션이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4년 계약이라고 합니다. 타이거즈, 마이애미에서 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지 못할때까지만 해도 망한 유망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는데 보스턴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피칭을 하는 좌완 불펜투수중에 한명이 되었습니다. 앤드류 밀러는 뉴욕 양키즈에서 셋업맨으로 뛰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 계약총액 3600만달러는 역대 셋업맨중에서 가장 큰 계약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