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메이저리그 루머를 만들어 내는 일명 전문가중에서 다저스에 대해서는 가장 정확한 소식을 올린다고 생각하는 USA 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에 따르면 다저스가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유격수인 알렉세이 라미레즈에게 큰 관심을 갖고 있으며 라미레즈를 영입하기 위해서 "aggressively pursuing"을 하고 있다고 하는군요. 일단 전성기에 비해서는 떨어졌지만 우수한 수비력을 갖춘 유격수로 평가를 받고 있는 알렉세이 라미레즈를 영입한다면 현재 FA 시장에 있는 핸리 라미레즈와의 재계약은 없다고 봐도 무방할것으로 보입니다.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커리어 성적:
내년 1000만달러, 2016년 100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 (바이아웃 100만달러)이 남아있는 라미레즈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주전을 맡길 유격수를 찾고 있는 다저스에게 적절한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오늘 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올라온 유망주 글을 보면 이번 애리조나 폴리그를 거치면서 유격수 코리 시거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상대적으로 투수 유망주가 부족한 화이트삭스이기 때문에 투수 유망주를 알렉세이 라미레즈의 댓가로 원할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두명정도의 선수가 화이트삭스로 넘어갈 것으로 보이고..한명은 메이저리그에서 뛸 준비가 된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이미 다저스에는 또 다른 쿠바 출신 내야수인 알렉스 게레로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만 새로운 프런트진이 이선수들에게 얼마나 믿음을 갖고 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두선수중에 한명이 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화이트삭스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지만....화이트삭스에는 메이저리그에 접근한 유격수-2루수 유망주가 존재하고 있기 때문에 화이트삭스가 쿠바 선수를 선호해도 두선수에게 큰 매력을 느끼지는 못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