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윌슨 (Brian Wilson), 선수 옵션 실행

이미 모두 예상한 일이지만...오늘 공식적으로 선수 옵션을 실행했습니다. 올해 48.1이닝을 투구해서 4.66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어떤 팀도 1000만달러의 연봉을 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인지했겠죠. 연봉 1000만달러라고 한다면 최정상급 셋업맨들이나 받아낼 수 있는 연봉인데....다저스는 브라이언 윌슨에게 줘야 하는 상황이군요. 올해 성적만 놓고보면 트래이드를 시도하려고 해도 800만달러의 연봉 보조는 해줘야 가능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죽이 되든 밥이 되든 2015년 시즌 시작을 다저스와 함께 하지 않을까 싶네요.

브라이언 윌슨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8147

브랜든 리그와 브라이언 윌슨이라는 두명의 고액 불펜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외부에서 불펜을 영입하는 것도 마이너리그에서 젊은 선수를 합류시키는 것도 어려운 상황인데....201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두선수가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점이 얼마나 다행인지.....브라이언 윌슨의 경우 전성기에 비해서 공이 너무 가운데 몰린다는 느낌을 주고 있는데 이문제를 과연 이번 겨울에 해결할 수 있을 궁금하네요....그리고 구속도 너무 떨어져서...90마일 근처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 상황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