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투수인 댄 하렌이 왼쪽 어깨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올시즌 다저스의 4-5선발로 13승 11패 평균자책점 4.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댄 하렌은 186이닝을 투구했기 때문에 1000만달러짜리 선수 옵션을 얻은 상태입니다. 일단 선수가 옵션을 실행할지 하지 않을지 결정하지 않았지만..전체적인 예상은 선수 옵션을 실행하게 될 것 같다는 의견이 우세합니다.
일단 투구를 하지 않는 왼쪽 어깨 수술이기 때문에 내년 스캠까지는 투구할 수 있는 준비가 될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번 겨울 운동을 원활하게 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어 보여서 조금 우려가 되기는 하네요. 알려진 바에 따르면 이번 수술은 30분만에 완료가 될 정도로 큰 수술은 아니었다고 합니다. "clean out bursitis and the A-C joint in his left shoulder"이 수술의 목적이라고 하는데....의사가 아니라...이게 얼마나 심각한 훈련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번 수술을 한 사람이 다저스의 팀 닥터이기 때문에 구단에서 댄 하렌의 몸상태를 잘 파악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올해도 비슷한 성적을 기록한다는 가정을 하면 4-5선발로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요즘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팀이라면 4-5선발급 선수에게 1000만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이 놀라운 것이 아니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