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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4. 7. 13.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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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헵 첫 2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나섰던 게레로(Alex Guerrero)는 오늘 수비도 했는데, 처음 수비다보니 4이닝만을 소화한 후에 교체되었으며, 2루수가 아닌 유격수로 출전했습니다.

1회에 3루수앞 땅볼을 기록 한 후 4회에 선두타자로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며, 4회가 종료된 후 5회초 시작전에 티라도(Lucas Tirado)로 교체되었습니다.

2. 올해 28라운드인 베너스비치(Billy Bereszniewicz)는 원래 다저스가 외야수로 드레프트했고, 실제로 첫 8경기동안 외야수로 출전했지만, 10일 경기에서는 2이닝 무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오늘 경기에서는 9번타자겸 중견수로 출전해서 3타수 3안타기록했습니다.

과연 어느 포지션이 진짜인지 궁금해지네요. 나이 여부와는 관계없이 타격스텟은 좋은 편입니다.

3. 서든리그 삼진 1위를 달리고 있는 리드(Chris Reed)가 오늘 등판에서도 5개의 삼진(4BB)을 추가하면서 시즌 104개째 삼진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1회에 3런 홈런을 맞으면서 6이닝 3실점투구를 했고, 경기는 후반에 lookouts이 역전을 당하면서 졌습니다.

올해 112.1이닝동안 104개의 삼진을 잡은 것은 인상적인 수치(22%)이며, 47개의 볼넷 역시 인상적인 수치(9.6%)입니다.

냉정하게 말해서 리드의 볼넷 역시 많은 수치이기는 하지만, 커리어 평균(10.5%)보다 1%정도 내려간 수치이기때문에 분명 커맨드에 있어 좋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사실이기도 합니다.

4. 불펜코치인 척 크림(Chuck Crim)이 스카우트시절 마지막으로 스카우팅했던 선수였던 브랜던 마르티네즈(Brandon Martinez)가 고딩 이후 처음으로 자신감을 찾으면서 좋은 피칭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09년 7라운드였던 마르티네즈는 지금까지 대부분을 투수들에게 유리한 MWL에서 뛰면서도 통산 ERA가 5.14였는데, 올시즌 릴리프로 출발해 최근에는 계속해서 선발로 등판하면서 3.82ERA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고딩때 90마일 초반대의 페스트볼과 커브를 던졌는데, 지난 해 쿠카몽가에 잠시 있을때 익혔던 슬라이더가 올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역할을 담당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지난 달 27일 경기에서 5이닝동안 10K를 잡았는데, 10개의 삼진 중에 8개를 슬라이더로 잡았다고 하는군요.

해서 그 슬라이더는 이제 자신이 원하는 곳 어디에든 커맨드 시킬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트렛 증후군(Tourette syndrome)을 얇고 있는 마르티네즈가 만약 지금의 자신감을 이어가면서 다저스 저지를 (혹시) 입는다면 또 하나의 드라마가 탄생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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