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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09. 8. 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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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was Broxton's fourth blown save of the year, as the closer has grown a reputation for being an unflappable presence on the mound.

But his concentration might have been broken Friday night when a rogue fan briefly ran through right field during the top of the ninth.
브락스턴이 시즌 4번째 블론세이브를 기록했습니다. 핑계라면 저기 원문에 나와있듯이 나체로 그라운드에 침입한 관중때문입니다. 하지만, 한팀의 마무리라면 최소한 그런것쯤은 스킵해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작년 이맘때쯤 사이토가 DL로 간 이후 마무리를 줄곧 맡았으니 거의 1년을 마무리로 성장해왔고, 사이토 아래에서 2년을 특급셋업맨으로 활동한 그였기에 그게 단순히 핑계로만 들립니다. 확실히 오늘의 브락스턴은 "You're so wrong."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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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밋의 커리어는 끝이 난듯합니다. 현지시간으로 목요일 밤 팀닥터인 Neal ElAttrache 박사가 진찰을 했고 오늘 자신의 집이 있는 애리조나로 돌아갔습니다. 공식적인 입장은 "shoulder injury"이라는군요. 위장일 가능성이 높고, 설사 위장이라고 해도 팀입장에서는 이게 더 이득이라면 이득일겁니다. 다만 그가 아직도 40인로스터에 포함되어있다는게 싫을 뿐입니다....개인적으로는

일단 토레는 그가 9월의 확장로스터에 돌아오기를 바란다고는 했지만, 이건 엄연히 정치적인 발언에 불과하지않나 싶습니다.

마지막 등판이었던 수요일저녁까지는 괜찮았는데 뜬금없이 하루만에 이상이 있다는 식의 기사가 보이긴하는데 뭐 자신을 탓해야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그를 대신하여 엘버커키에서 토니 어브레유가 올라왔습니다. 07년 해성(?)같이 등장해서 좋은 활약을 펼친 그였고, 최근에 엄청난 상승세를 다저스에서도 유지했으면 좋겠군요. 일단 오늘 복귀 후 첫 타석에서는 2사 만루에서 내야땅볼로 물러났습니다.

어브레유는 본인은 타석에서 적극적인 타자이지만, 이제는 공을 좀 볼려고 한다네요.

토레는 어브레유가 얼마나 빅리그에 머물지 장담을 못하겠다는군요. 아무래도 복귀가 임박한 베리사리오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몇일전엔 투수를 줄이고 싶어한다더니, 금새 마음이 바뀌었나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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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밋의 DL행으로 인해 선발투수의 스케줄이 약간 변경되었습니다. 애틀란타 4차전 선발이었던 구로다가 SF 원정 1차전으로 하루 밀렸고, 4차전에는 오늘 라이언 처치에게 3런홈런을 맞은 스캇 엘버트가 빅리그 첫 선발 등판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가 막 끝났을때는 왜 등판했냐 싶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따로 불펙섹션을 할 필요를 없게 만든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만약 엘버트가 일요일에 선발등판한다면 2001년 케빈 브라운 이후 하루 휴식하고 선발등판하는 다저스의 선수가 된다고 합니다.

다저스는 하루이하의 휴식을 한 후 선발등판했던 투수가 66명이나 된다고 하네요.

명단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Hiroki Kuroda pushed back his bullpen session from Thursday to Friday because of soreness and had his next turn in the rotation moved from Sunday to Monday.
구로다의 경우는 soreness 때문에 하루 연기되었다고 하는데, 어느부위인지 대충 감이 오는데 답답한 마음뿐이네요.

안그래도 오늘 빌링슬리가 햄스트링으로 6이닝만 소화한체 물러났기에 만약 구로다까지 부상이라면 시즌 막판을 향해가는 8월중순부터 최악이 될 가능성이 있어보입니다.

다저스가 8월을 시작하면서 지구 2위팀과 7게임이상의 격차를 보일때는 지구우승을 놓친적이 없는데, 올해는 불안하네요.

일단 엘버트는 오늘의 홈런을 잊고 4차전에 임해야 할 겁니다. 스케줄상 다음에 5선발이 필요없기때문에 그는 충분히 그날 경기결과에 따라 다시 등산(엘버커키행)해야할 가능성이 있기때문이죠. 한마디로 죽어라고 던져야겠죠.

다저스경기보다 조금 빨리 시작한 트리플 A팀의 경기에서는 헤이거가 4이닝만을 투구한체 물러났습니다.

Albuquerque
Player IP H R ER BB SO HR ERA
Haeger 4.0 4 1 1 1 5 0 3.55


Pitches-strikes
: Haeger 59-40
Groundouts-flyouts : Haeger 0-6
Batters faced : Haeger 16

Game Story에는 이렇게 나옵니다.

The beginning of the end started for the 'Topes when sensational starter Charlie Haeger was removed after just four innings of work, only the third time Haeger has tossed four innings or fewer in 22 starts. Undoubtedly dialed in, Haeger had surrendered just four hits for one run and fanned five.

단순히 이것만으로 콜업을 예상하기는 어렵거니와 다른 언론에서도 아무런 얘기가 나오지않는걸로 봐선 아닌거 같습니다. 근대 또 모르죠. 제 머릿속에 있는 그 최악의 결과들이 속속 터진다면 어쩔수없이 그렇게 될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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