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경기를 갇기전 다저스의 팀 닥터인 Neal ElAttrache 박사가 빌링슬리를 진찰했지만, 여전히 다음 등판에 대해 회의적(questionable)이라고 합니다.
일단 빌링슬리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 평지에서 투구(throw)를 해본후 다시 진찰을 받을 거라고 합니다.
오늘 경기전까지 클럽하우스에 모습을 나타내지 않았던 빌링슬리는 너무 심각한것은 아니지만 약간은 아프다고 하네요. 역시 어제 경기에서 타격을 한 이후에 문제가 있었다고 자백(?)을 했습니다.
베리사리오가 돌아왔습니다. 그를 대신하여 어제 12회에 투구를 했고, 원래 내일 선발 예정이었던 엘버트가 다시 엘버커키로 내려가게 되었습니다.
일단 베리사리오의 경우는 MRI촬영때부터 별 이상이 없었죠. 아무래도 이렇게 DL에 (생각보다) 오래있었던 이유는 휴식차원이 덧붙여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블레이크가 벤취를 지키면서 어제 콜업된 어브레유가 3루수비를 했습니다. 블레이크는 얼마전에 다친 오른쪽 손목이 문제라고 하는군요. 일단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토레는 그를 이틀 정도는 벤취에 둘 거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초반부터 상승세를 달릴 수있었던 요소는 아무래도 팀의 베스트맴버들이 지금껏 부상이 없었기에 가능했다고 봅니다. 하지만 문제는 지금부터이며, 다저스는 이제 올시즌 처음으로 고비를 맞았다고 보시면 될 겁니다. 이걸 얼마나 슬기롭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우리가 단순 컨택터가 아닌 더 높은 단계로 진화할 수있지 않나 싶습니다.
Looking abroad
Dodgers scouting director Logan White was in the Dominican Republic on Friday to get a look at Cuban defectors Yasser Gomez, an outfielder, and right-handers Yadel Marti and Juan Yasser Serrano, who were recently declared free agents.
Marti, 30, who twice led Cuba's Serie Nacional in winning percentage and made the all-tournament team in the first World Baseball Classic in 2006 after throwing 12 1/3 scoreless innings, is considered the top prospect of the three. White declined to discuss the showcase, but other scouts who were in attendance said Marti, who defected in December, was unimpressive, throwing 85-89 mph before pulling a groin.
White said the Dodgers also plan to check out left-hander Aroldis Chapman, who is in Spain after defecting from the Cuban national team in July. Chapman, 21, is a two-time Cuban league strikeout champion whose fastball was clocked at 102 mph during the second WBC last spring.
다저스의 부단장인 로건 화이트(Logan White)는 어제 도미니칸 공화국으로 날아갔다고 합니다. 바로 얼마전에 FA가 된 야세르 고메즈(Yasser Gomez), 야델 마티(Yadel Marti), 후안 야세르(Juan Yasser)를 관찰하기 위해서라는군요.
이 세명에 대해서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양키스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하는군요.
과연 돈놀이를 한다면 다저스가 이길지....개인적으로 회의적입니다.
그리고 다저스는 얼마전 망명신청을 한 알롤디스 채프먼(Aroldis Chapman)에 대해서도 체크할 생각이라고 합니다. 지금 스페인에 있는듯하군요. 망명신청을 한지 얼마되지 않았기에 당장 영입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우리가 너를 주시하고 있다는 인상정도만 보여주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토레는 경기가 끝난 후 내일 선발예고를 했는데 메이저리그에서는 상당히 생소한 관경이었습니다. 대게 몇일 전에 하는게 관례인데 다저스 사정상 어쩔 수가 없었죠. 애틀란타가 비난을 한대도 할말은 없지 않나 싶습니다. 이유야 어쨎든 꼼수를 썼다고 생각할 수도 있기때문이죠.
내일 선발은 오랫만에 빅리그에 복귀하는 에릭 스털츠로 결정되었습니다.
스털츠는 지난 컵스전 이후 실로 오랫만에 복귀인데 이 어려운 상황에서 내일 좋은 투구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제발!!
사실 오늘 경기전에 토레가 베리사리오의 DL 복귀를 발표하고 엘버트의 마이너행을 지시했을때, 그럼 내일 선발은 누구냐는 질문이 쏟아졌고, 토레는 거기에서 애매하게 아직 논의중이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그 결과 다저스관련 매체에서 일제히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경기가 끝난 후 스털츠가 던진다는게 알려졌고, 루머가 조금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물론 선발투수를 영입할려는 시도가 완전히 없어진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빌링슬리의 상태, 덧붙여 SF 1차전 선발인 구로다의 상태까지 본 후에 그땐 진짜 진지하게 논의될거 같습니다. 그래서 내일 선발인 스털츠가 더더욱 중요하죠. 하지만 전 믿습니다. 이미 시즌 초반 오프닝데이 선발투수가 2달이나 결장했을때도 스털츠가 해줬기에 지금의 다저스가 있지않았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