펠릭스 피에 (Felix Pie), 한국야구 무시하나??

현재 한화 이글스에서 용병으로 뛰었고 펠릭스 피에가 워낙 유명한 메이저리그 유망주 출신이라 그런지 펠릭스 피에의 어의 없는 행동이 메이저리그 닷컴에 소개가 되었네요. 중견수로 뛰던 피에가 갑자기 투수 마운드로 걸어가는데 마운드에 있던 케일럽 클레이 (Caleb Clay)에게 한마디 합니다. 

- "Throw more strikes."

- "Throw better strikes."

이런 말을 하고 다시 중견수 수비 위치로 돌아갔다고 하는군요. 음...피에 본인이 감독도 투수 코치도 아닌 그냥 선수인데..이런 행동을 한 것을 승리에 대한 열망이 크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한국 야구 감독-코치-선수들을 무시한 행동으로 받아 들일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루 주자인 기아 나지완이 상당히 어의 없어 하는군요. 

미국에서도 매우 좋은 툴을 갖고 있었던 선수지만 항상 인성에 대한 물음표가 붙었던 선수인데 나이가 들었지만 그런 인성은 아직 개선시키지 못한 모양입니다. 피에 덕분인지 클래이는 중견수 뜬볼로 이닝을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하는군요. 

Felix Pie from Hun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