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시카고 컵스와의 시범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했던 조쉬 베켓이 3이닝만을 투구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손가락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마운드에서 내려왔다고 합니다. 원래 4이닝을 투구할 예정이었지만 일찍 내려왔다고 하는데 인터뷰를 보니 다시 의사의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하는군요.
지난번 시애틀전에 이어서 오늘 투구에서도 변화구를 던질때 통증이 심했기 때문에 변화구 대신 직구 또는 체인지업만을 던졌다고 하는군요. (특히 커브볼을 던질때 통증이 심했다고 합니다.) 지난 시애틀전에는 3개의 홈런을 허용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이번 등판에는 땅볼 유도를 잘 하면서 시카고 컵스 타선을 잘 막았네요. 다저스의 시즌 초반 스케줄을 보면 5선발 자원이 필요하지는 않기 때문에 조쉬 베켓이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은 충분한 것 같은데....제 기억에 손가락 부상은 통증이 상당히 오래가는 부상이라...좀 더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베켓의 보험으로 데려온 폴 마홈도 좀 부진한 상황이라...불안불안하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