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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루에바레나, 캠프 입성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4. 3. 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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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리(Hanley Ramirez)의 대형홈런

에리스베 아루에바레나(Erisbel Arruebarrena)가 비자문제를 해결하고 캠프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그의 이름이 처음 거론되었을때는 Erisbel Arruebarruena 라고 알려졌지만, 뒤에 'u'는 자신의 이름에 포함되는 단어가 아니라고 하는군요.

2013년 WBC에서 그의 카드인데, 저기에는 이름에 'u'가 2개 표기되어서 그런줄 알았다고 합니다.

아무튼 아루에바레나는 비자문제가 해결되어 몇 일전에 미국 마이애미를 통해 입국을 했고, 현지시간으로 수요일 저녁에 피닉스에 도착을 했다고 합니다.

실전경기에서 뛴 시기가 조금 되었지만, 자신은 준비가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다저스는 그의 시작이 어디가 될지 정하지 않았지만, 선수 본인은 올해 어느 시점에는 빅리그에서 뛰기를 바란다고 말을 했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아루에바레나는 쿠바리그에서 프윅(Yasiel Puig)과 같이 뛰었으며, 9살때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이며, 게레로(Alex Guerrero)와는 국가대표팀소속으로 같이 뛴 경험이 있다는군요.

물론 자신은 다저스와 계약전에 이 두명과 대화를 나눈 적이 없는데, 캠프에 도착해서 프윅을 처음 본 순간 울컥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인데다가 오래간만에 지인같은 사람을 만났기때문인거 같습니다.

캠프에 도착해서 라소다(Tommy Lasorda)씨와 스페니쉬로 대화를 했는데, 자신의 이름은 [muy dificil]라고 발음한다고 했다는군요.....뭐 어떻게 읽어야할지 저도 모르겠고, 에릭 스테판도 어렵다고 하는군요.

이미 포스팅된 거지만, 그의 등번호는 11번인데, 원래 11번의 주인은 발렌틴(John Valentin) 어시스턴트 타격코치였으며, 발렌틴은 12번으로 옮겨 달았다고 합니다. 12번의 주인은 셀러스(Justin Sellers)였습니다.

애초에 11번의 주인은 오랜기간 다저스에서 선수 & 코치로 활약했던 모타(Manny Mota) 씨였습니다. 1980년부터 지난 해까지 다저스에서 34년 연속으로 코치생활을 했던 모타는 올해부터 스페니쉬 방송을 담당하게 되었으며, 일부 마이너리그 코치도 병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남미쪽 선수들의 대부같은 사람이죠.

아루에바레나는 이미 모타를 알고 있으며, 모타와 같은 번호를 단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합니다. 모타는  자신의 번호를 기꺼이 아루에바레나에게 줬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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