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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 (Erisbel Arruebarrena), LA 다저스 캠프 합류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14. 3. 14.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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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에 다저스가 5년 2500만달러의 거금을 주고 영입한 쿠바 출신 유격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다저스 스캠에 합류했습니다. 그동안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아서 합류하지 못했는데 비자 문제가 드디어 해결이 된 모양입니다. 등번호 11번을 배정 받았는데 11번은 다저스에서 오랫동안 코치로 활약을 하고 있는 매니 모타의 등번호라고 하는군요. 모타가 양보를 한 모양입니다. 이번호 달고 싶어도 매니 모타 때문에 달지 못한 선수들이 엄청나게 많았을텐데.....

일단 구단에서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마이너리그팀으로 보내서 타격능력을 개선 시킬 생각인것 같습니다. 워낙 스카우트 리포트들이 의문을 표현하고 있으니..사진만 놓고 보면 유격수라는 포지션을 고려하면 신장이 크네요. 근육형 체형으로 보이고...이미 많은 동영상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았기 때문에 새롭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에 컨텍능력만 따라와 준다면 유격수로는 상당한 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컨텍이.....문제지만......

딴 이야기지만 3명의 쿠바 선수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니 야시엘 푸이그가 시범경기중에 다이어트 엄청 열심히 했네요. 스캠 초기의 사진과 비교하니 체중이 많이 줄어든 느낌입니다. 

인터뷰를 보니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은 조용한 스타일로 보이는 게레로보다는 떠벌이 스타일인 야시엘 푸이그와 비슷한 성격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올라온다면 벤치 엄청 정신없이 만들것 같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사진만 놓고 보면 얼굴에 장난기가 좀 있을듯 싶네요.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은 인터뷰에서 경기에 출전하기 위한 몸은 만들어진 상태라고 합니다. 다저스의 해외 스카우트 책임자인 밥 엥글은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를 전 볼티모어의 유격수인 마크 벨란거에게 비유를 했는데 벨란거는 유격수로 8번이나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선수라고 합니다. 그리고 쿠바에서는 유격수로 뛰었지만 다저스가 원하는 어떤 포지션이든 받아 들일 준비가 되었다고 합니다. 수비에 강점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다저스는 유격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기를 기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약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핸리 라미레즈의 3루수 변신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와겠네요. 그럴 경우에....코리 시거는 트래이드를 해야 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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