잭 그레인키 (Zack Greinke), 시범경기 선발 등판

종아리 부상으로 인해서 한번의 시범경기 등판을 건너뛰었던 우완투수 잭 그레인키가 오늘 다저스의 시범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2이닝을 투구했습니다. 투구 결과는 좋지 못했는데 그래도 2이닝을 던졌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종아리 부상을 겪은지 13일만의 시범경기에 등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경기 결과는 2이닝을 투구하면서 3실점인데...아무래도 아직까지 컨디션이 완벽하게 회복이 되지 않은 모양입니다. 그래도 볼넷을 허용하지 않았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홈런을 하나 허용했는데..잊혀진 메이저리그 유망주였던 앤디 마테군요. 두번째 투수로 등판을 한 잭 리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잭 리가 올해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마지막으로 등판한 경기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곧 마이너리그로 내려가게 될 것 같습니다. 

내일 그레인키에게 별다른 이상이 발견이 되지 않는다면 그레인키는 5일후에 다시 선발 등판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등판 페이스라면 미국에서 열리는 샌디에고 시리즈에는 선발 출장이 가능할것 같다고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