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하렌 (Dan Haren)도 호주 시리즈 동참하지 않나?

오늘 시범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한 우완 댄 하렌도 시드니 시리즈에 함께할 생각이 없는 모양입니다. 오늘 인터뷰를 보니 몸이 정상 컨디션은 아닌것 같습니다. 2~3일 경과를 지켜보고 시드니 시리즈에 합류를 할지 아니면 미국에 남아서 마이너리거들을 상대로해서 투구를 할지 결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실 등판도 하지 않는 시드니 시리즈에 함께 따라길 이유는 없죠. 2만달러의 수당이 지급이 된다고 하지만...연봉 1000만달러짜리 선수인 댄 하렌에게는 의미있는 금액은 아닐겁니다. 

일단 시드니 시리즈에 동행을 할지 하지 않을지는 중요하지 않은데...."Tired"라는 표현을 쓴 것이 맘에 걸리는군요. 설마 본인을 괴롭혔던 데드암 현상이 또 나타난 것이 아닌지....오늘 4이닝동안 7개나 되는 피안타를 허용한 것을 보면 분명히 컨디션이 정상은 아닌것 같은데...일단 다저스의 4선발 투수로 낙점이 된 상황에서 하렌의 컨디션에 이상이 있다면 시즌 초반 다저스의 전력에 타격이 아닐 수 없기 때문에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