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 주전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는 디 고든과 알렉산데 게레로의 싸움이 수비에 대한 안정감과 게레로에게는 부담이 덜한 마이너에서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란 의견이 합쳐지면서 개막전 2루수로 고든이 앞서 가는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디 고든의 2루 수비 능력은 스프링캠프에서 몇번의 하이라이트를 만들정도로 어려운 타구를 처리하면서 매팅리 감독이 인터뷰로 언급할만큼 인정받고 있는데요. 유격수로는 빅리그에서 수비적으로 너무나 실망스러웠던 고든은 유격수때보다 좀 더 송구거리가 짧아진 2루에서는 송구 문제를 덜 드러내고 있을뿐 아니라 빠른 발과 타구판단으로 넓은 수비 범위를 보여주며 다저스 코치진을 흡족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빅리그에서 보여준건 빠른 발 원툴뿐이였던 고든은 스프링캠프에서 전체 도루 1위(8개)와 함께 수비 툴을 더하면서 여전히 빅리그에서 자리잡기 위해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인 타격이 의문임에도 불구하고 시즌 초반 2루 주전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고든이 이 기회의 기간을 단축시키지 않기 위해서는 아무리 하위타선이라도 2할 5~6푼 이상 타율과 3번중 1번은 출루를 할 수 있는 출루능력을 보여서 자신의 강점인 스피드를 자주 활용해야만 가능할 겁니다. 더 나은 컨택,출루,파워를 갖췄을뿐 아니라 더 비싼 몸값의 알렉산더 게레로를 다저스는 벤치로 쓰기 위해서 데려온 것이 아니며 그가 2루수로 좀 더 적응하는데 스스로도 쿠바시절보다 더 세련된 투수들과 상대하고 있다고 말한 것처럼 타석에서 경험이 쌓이면 언제든 그를 올려서 쓸 것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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