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완 선발투수인 조쉬 베켓이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로 예정이 되어 있던 선발 등판을 하지 못할 수도 있다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엄지 손가락이 좋지 않다고 하는군요. 10일전에 클럽 하우스 문을 열면서 엄지 손가락을 다쳤다고 하는데....글쎄요. 어떻게 다친 것인지 솔직히 이해가 되지 않는군요. 지난번 시범경기 등판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조쉬 베켓은 어제 있었던 불펜세션에서도 변화구를 던지지 않고 직구만 던졌다고 합니다.
워낙 부상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언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내일 선발 등판 예정인 좌완 폴 마홈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5선발 경쟁에서 밀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곧 채드 빌링슬리도 돌아올 예정인데....일단 다저스의 임시 감독인 팀 월락의 금요일 시범경기 등판은 조쉬 베켓이 할 것이라는 원론적인 답변을 하고 있는데 결국 베켓의 컨디션이 선발등판 여부를 결정하겠네요. 어제는 댄 하렌이 좀 피곤하다는 식의 인터뷰를 했는데..뭔가 좀 불안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네요. 일주일 일찍 스캠을 시작한 것이 선수들 컨디션 조절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은 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