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곧 새로운 선수를 영입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그 이름이 나왔네요. 지난해 11월 쿠바를 탈출한 쿠바 국가대표팀 주전 유격수인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와 계약 예정으로 신체검사를 통과하면 계약이 발표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제 기억이 이선수가 쿠바를 탈출한지 3달 정도 밖에 되지 않은것 같은데...미국 정부로부터 취업 승인을 받고 벌써 FA 자격을 얻었는지 궁금하네요. 다른 쿠바 선수들을 보면 6개월이상 걸리던데....그렇기 때문에 다저스가 쿠바 선수를 영입한다면 이선수가 아니라 이미 일주일 후에 자유계약 선수 신분을 얻는 아레드미스 디아즈가 다저스가 고려하고 있는 선수라고 예측이 많았는데 놀랍군요. 일단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가 디아즈보다는 나은 선수라는 평이 많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원래 이름이 "에리스벨 바르바로 아루에바루에나 (Erisbel Barbaro Arruebarruena)"인데...미국 언론에 나온 이름을 보니 미들 레임을 제외할 생각인가 봅니다. 그래도 이름이 아주 길고 발음하기 어려운 것은 사실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가 쿠바리그에서 뛸 당시에 야시엘 푸이그와 같은 팀에서 뛰었다는 것입니다. 일단 팀 적응에 큰 무리는 없겠네요. 음....어떻게 벌써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할 수 있는 권리를 얻었는지는 정말 궁금하네요. 지난번 화이트삭스도 호세 어브레유와 엄청나게 빠르게 계약을 맺었는데....메이저리그 구단이 나서서 사무국과 미국 이민국에 서류처리를 독촉한 것인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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