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펠드만 (Scott Feldman),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3년 계약

이번 겨울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많은 돈을 쓸 것이라는 에측이 있었는데 스캇 펠드만과 3년 3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으면서 루머가 사실이라는 것을 조금은 증명을 했군요. 지난 2~3년간 최악의 전력을 가진 팀으로 AAAA팀이라는 비아냥을 듣기도 했는데 서서히 리빌딩을 마무리하고 예전 강호의 모습으로 돌아갈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입니다. 현재 팜 상황을 고려하면 2016년부터는 좀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스칼 펠드만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6345

올해 시카고 컵스와 볼티모어에서 뛴 스캇 펠드만은 안정적인 땅봉 유도능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의 비거리가 긴 휴스턴 구장에 잘 어울리는 선수로 보입니다. 그리고 휴스턴 만큼이나 터프한 텍사스에서도 살아남았던 선수인만큼 타자들의 구장에서 생존하는 방법을 잘 알고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휴스턴에 특출난 선발투수가 없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스캇 펠드만이 1선발 역활을 수행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군요. 개인적으로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한명정도의 선발투수를 더 영입할 필요가 있다고 보는데 남은 FA 선발투수중에서 쓸만한 선수가 다수 있는 만큼 남은 오프시즌 휴스턴의 움직임을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부상 없이 3년을 던질 수만 있다면 3년 3000만달러의 계약은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계약으로 보입니다. 요즘과 같은 미친 FA시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