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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로빈슨 카노 (Robinson Cano)와 10년 2억 4000만달러에 계약

MLB/MLB News

by Dodgers 2013. 12. 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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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로빈슨 카노의 행선지가 결정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기존 소속팀인 뉴욕 양키즈와 엄청난 시각차를 확인했는데...시애틀과 루머가 나온지 2~3일만 협상을 마무리했습니다. 10년 2억 4000만달러라는 금액은 애너하임이 알버트 푸홀즈에게 준 금액과 같은 금액으로 역대 메이저리그에서 3번째로 큰 계약입니다. 양키즈는 7년 계약만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선수 본인이 원하는 10년 계약을 시애틀이 제시했기 때문에 계약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로빈슨 카노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3982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공격력을 갖춘 2루수로 역대급 계약을 맺게 될 것이라고 예상은 했지만 그팀이 뉴욕 양키즈가 아니라 시애틀 매리너스라는 점은 좀 놀랍기는 합니다. 어제 밤까지 만해도 시애틀이 9년 2억 2500만달러를 제시했고 로빈슨 카노측에서는 10년 2억 5200만달러를 원한다는 루머까지만 듣고 잠을 잤는데..양측에서 계약과 총액쪽에서 어느정도 양보를 하면서 합의가 이뤄진 모양입니다. 좌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쓰던 로빈슨 카노가 투수에게 많이 유리한 시애틀로 이적을 하게 되면 공격적인 스탯에서 손해를 볼 수 밖에 없을것 같은데....먹튀 소리를 듣지 않으려면 0.280이상의 타율과 0.350정도의 출루율, 0.450정도의 장타율은 꾸준히 기록해 줘야 할텐데....이게 언제까지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로빈슨 카노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함에 따라서 기존 시애틀의 2루수였던 닉 프랜클린은 아마도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될 것으로 보이며 뉴욕 양키즈는 2루수를 보강하기 위해서 아마도 오마 인판테의 영입을 시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켈리 존슨과 계약을 했지만 존슨을 주전 2루수로 쓰기에는 많이 약합니다.) 트래이드 시장을 노크할 가능성도 있는데 현재 애너하임이 주전 2루수인 호위 켄드릭을 트래이드 시장에 내놓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내년 시즌 아마도 알렉스 로드리게스/로빈슨 카노 없이 시즌을 시작할 양키즈의 라인업이 어떻게 구성을 될지 궁금하네요. 예전과 같은 올스타 라인업은 이제 기대하기 힘들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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