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조 네이선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브라이언 윌슨과 협상중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일이 틀어진 모양입니다. (윌슨이 협상을 접었다고 하죠.) 곧 만 39세가 되는 조 네이선이지만 지난 몇년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2년 20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 냈군요. 대단하다는 말 밖에....
조 네이선의 2013년 성적:
그동안 삽질하는 마무리 투수들로 인해서 고민이 많았던 타이거즈인데 일단 안정적인 마무리 투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투수코치의 한숨은 좀 줄어들것 같습니다. 뭐...나이가 좀 있는 선수라는 것이 불안한 점이기는 합니다만...오프시즌에 나와 있는 마무리 투수중에서는 브라이언 윌슨과 함께 가장 좋은 선수로 평가를 받았던 존 네이선의 몸값이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다른 마무리 투수들의 몸값과 행선지도 빠르게 결정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제 타이거즈는 프린스 필더의 공백을 메울 타자 한명을 영입할 생각을 하겠네요. 타이거즈 관련 블로그를 돌아다녀보면 FA가 아니라 트래이드를 통해서 타자를 영입할 것 같다는 이야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는데.....누굴 노리고 있는건지...설마 라이언 브론 아니면 안드레 이디어??
그리고 왜 브라이언 윌슨과의 협상이 무산이 되었는지도 좀 궁금하기는 하네요. 브라이언 윌슨에게 타이거즈만큼 좋은 팀은 사실 없어 보였는데........보장된 금액이 적은 1+1년 계약을 고집해서 자존심에 상처를 낸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