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 로키즈, 저스틴 모뉴 (Justin Morneau)와 2년 1300만달러에 계약

토드 헬튼이 떠난 콜로라도 로키즈의 새로운 1루수 주인이 저스틴 모뉴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오프시즌 초반에는 제임스 로니의 이름이 자주 거론이 되었는데...결국 정교함의 로니 보다는 장타력이 좋은 모뉴가 선택을 받았네요. 뭐 콜로라도에게는 로니보다는 모뉴가 더 잘 어울립니다. 한때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스타 선수지만 지난 2~3년간 부진한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주면서 올시즌 새로운 팀을 찾는것이 쉽지 않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름값 때문인지 아니면 피츠버그에서의 활약 때문인지 2년 계약을 받아 냈군요.

저스틴 모뉴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22381

일단 아직 젊은 선수이고 피츠버그로 이적한 이후에 좋은 활약을 한 선수이기 떄문에 타자들의 구장에서 다시 살아날 확률이 없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본인도 2년이라는 시간 동안에 자신의 성적을 끌어 올리기 위해서 콜로라도 행을 받아 들인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카나다 출신 선수답게 큰 스윙을 하는 타입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발투수들에게 많은 삼진을 선물할 선수가 될 가능성도 커보입니다. 전성기 시절의 선구안을 다시 기대하기는 힘들어 보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