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즈, 켈리 존슨 (Kelly Johnson)과 계약합의 한듯...

뉴욕 양키즈가 벤치 멤버 보강을 계속하는군요. 얼마전에 백업 유격수인 브랜단 라이언과 2+1년 계약을 맺은것에 이어서 2루수인 켈리 존슨과 1년 계약에 합의한 것 같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겨울에 쿠바 출신 알렉산더 게레로와 계약한 LA 다저스가 보험용으로 영입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선수가 바로 켈리 존슨인데 양키즈행을 선택했군요. 아직 정확한 계약 내용은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1년 275만~3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게 된다고 합니다. 

켈리 존슨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19292

아마도 최악의 상황이지만 로빈슨 카노와 계약을 하지 못했을 경우를 대비한 영입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뛰면서 245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연봉 인상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올해 0.226/0.307/0.395의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250만달러이상의 연봉이 너무 커보이기는 하지만 근래 백업 선수들의 몸값이 상대적으로 폭등하고 있어서 어쩔 수 없었다고 봅니다. 애틀란타/애리조나에서 뛸 당시에는 장타력을 갖춘 2루수로 각광을 받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이제는 전형적인 벤치 멤버가 된 것 같습니다. 올해 출전 기록을 보니 주 포지션인 2루수 뿐만 아니라 3루수와 외야수로도 출전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