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필리스,브래드 린콘 (Brad Lincoln) 영입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브래드 린콘을 영입했다고 합니다. 제 기억에 원래 피츠버그에서 뛴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다시 내셔널리그로 돌아가게 되었네요. 피츠버그 시절에는 롱 릴리프 역활을 수행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는 부상이 있었는지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한 모양입니다. 일단 9이닝당 6개가 넘는 볼넷 숫자를 보니 내년 필라델피아의 로스터에 포함이 될 수 있을지 자체가 의문이네요. 어차피 필라델피아도 큰 희생없이 선수를 영입했기 때문에 도박하는 심정일것 같습니다.

브래드 린콘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35256

린콘을 얻어오기 위해서 필라델피아가 희생한 선수는 백업 포수 역활을 종종했던 에릭 크라츠 (Erik Kratz)와 올해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뛰었던 롭 라스무센 (Rob Rasmussen)인데...사실 두선수 모두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을지 여부가 불투명한 선수들입니다. 

에릭 크라츠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64453

롭 라스무센의 2013년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1914

상대적으로 랍 라스무센이 젊기 때문에 좀 더 의미있는 선수가 아닐까 생각을 하지만....작은 신장으로 인한 약점과 공이 몰리는 커맨드를 해결하지 못하면 사실상 메이저리그에서 자리잡기 힘든 선수입니다. 일단 너클 커브라는 확실한 구종이 있어서 그런지 트래이드 카드로는 매우 잘 활용이 되는군요. 마이애미-휴스턴-LA 다저스-토론토까지....메이저리그 데뷔도 하지 못한 선수의 운명치고는 좀 가혹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