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루 홈런으로 스프링 캠프 신고식을 한 드류 에반스 (Drew Avans)

2021년에 AA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외야수 드류 에반스가 오늘 LA 다저스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시범경기에 출전해서 만루 홈런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에게 승리를 선물하였습니다. (2022년 시범경기에서 LA 다저스의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오늘 경기의 역전승이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경기 7회초에 대수비로 출전을 한 드류 에반스는 7회말에 1사 만루에서 전 다저스의 투수 유망주였던 그랜트 홈스를 상대로 만루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5피트 10인치, 195파운드의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AAA팀에서 90경기출전해서 단 5개의 홈런 밖에 기록하지 못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 시범경기 첫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것은 매우 즐거운 일이었을것 같습니다. 작은 체격을 갖고 있지만 다저스 마이너리거 특유의 공을 띄우는 스윙을 하더군요. (찾아보니...타석에서는 처음 들어섰지만..이전 2번의 경기에서 대수비로 경기에 출전한 적은 있는 선수입니다.) 일단 오늘 LA 다저스의 감독/코치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기 때문에 2022년 시즌이 진행이 되는 도중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제임스 아웃맨이라는 외야수가 이미 40인 로스터에 합류한 상황이라...가능성은 매우 낮을 겁니다. 뭐...최소한 타구단들이 다저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할때 드류 에반스를 요구해서 타구단으로 이적하고...그팀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지도 모르죠.)

 

작은 신체조건을 갖고 있지만 평균이상의 스피드와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다저스의 AAA팀에서 90경기 출전해서 0.275/0.388/0.438, 5홈런, 32타점, 19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좋은 수비능력과 볼넷 생산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파워 수치를 조금만 더 개선을 할수 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은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드류 에반스는 2019년에 다저스가 몇몇 야수들에게 투수를 병행시키는 테스트를 할때 좌완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던 선수로 나름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때까지 종종 좌완 불펜투수로 공을 던졌습니다.) 2021년과 비교해서 오프시즌에 훈련을 많이 했는지 몸이 많이 날렵해진 느낌을 주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는 장타와 도루수가 모두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2년 시즌이 시작하는 시점에 LA 다저스의 40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팬그래프에서는 2022년에 다저스의 부름을 받을수도 있는 저평가된 유망주로 거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