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베이티 (Matt Beaty)의 행선지 예상해 보기

LA 다저스는 내야수인 핸서 알베르토 (Hanser Alberto)를 1+1년짜리 계약으로 영입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1루수인 맷 베이티 (Matt Beaty)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되면서 수비능력이 없는 대타 자원의 가치가 하락하였기 때문에 3월 23일에 맷 베이티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2021년에 어깨 문제로 경기 출장을 할수 없었던 에드윈 리오스 (Edwin Ríos)가 건강을 회복해서 맷 베이티의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상황이라는 것도 맷 베이티의 지명할당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120경기에 출전해서 0.270/0.363/0.402, 7홈런, 40타점을 기록한 선수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115일로 2022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연봉으로 활용할수 있는 선수라는 점, 2025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 선수가 되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1개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사실 지명할당을 당할 선수는 아닌데...LA 다저스가 1루수로 엄청난 내구성을 자랑하는 프레디 프리먼을 영입하면서 1루수를 제외하면 수비 포지션이 애매한 맷 베이티를 보유하는 것이 의미가 없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 맷 베이티는 1루수로 116.0이닝을 수비하면서 +1의 DRS를 기록하였고 코너 외야수로 248.1이닝을 수비하면서 -7의 DRS를 기록하였습니다.)

 

따라서....2021~2022년 오프시즌에 1루수나 지명타자 자원을 찾았던 구단, 플래툰 선수를 찾았던 구단들이 트래이드에 관심을 가질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뭐...지명할당을 당한 선수이기 때문에 트래이드를 통해서 얻을수 있는 선수는...큰 의미를 갖기는 힘들 겁니다. 2021년에 조쉬 스보츠와 데니스 산타나를 트래이드해서 R팀에서 뛸 라틴 아메리카 선수를 받은 것과 동일 할 겁니다.) 그리고 이런식의 트래이드는 자주 트래이드를 성사했던 구단들과 트래이드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LA 다저스도 맷 베이티의 트래이드를 기존 자주 트래이드를 성사시키는 구단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시애틀 매리너스, 텍사스 레인저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마이애미 마린스, 신시내티 레즈등이 자주 다저스와 트래이드를 성사시키는 구단들인데......맷 베이티가 조지아주 출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애틀란타나 마이애미가 지역적으로 가까운 구단으로 보이며...플래툰 적용을 잘 하는 구단이라는 찾는다면..탬파베이 레이스가 생가기 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미 최근에 한건 트래이드를 만들어내기는 했지만 탬파베이 레이스와 맷 베이티 트래이드를 성사키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일단 1루수 자원등을 고려했을때..미네소타, 캔자스시티, 시애틀, 애틀란타, 마이애미, 신시내티는 좀 거리가 있어 보이고...탬파베이, 시카고 화이트삭스, 텍사스가 가능성이 있어 보이는 구단들입니다.

 

가능한 시나리오인지...의문이지만....선발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토니 곤솔린, 내야수 개빈 럭스, 불펜투수 빅터 곤잘레스등의 선수들과 엮어서 트래이드 규모를 좀 키웠으면 좋겠는데...가능할지...모르겠습니다. 맷 베이티가 3월 23일에 지명할당이 되었기 때문에....만약 트래이드가 된다면 3~4일이내에 발표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조금 기다려지기는 합니다. 뭐...누굴 받아도 상관없으니...그냥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넘겨주게 되었다는 소식을 접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추후 지명 선수를 받는다면....아마도 루키리그 레벨의 선수를 받는 형식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7월달에 루키리그가 시작하기 때문에..다저스가 선수를 캠프에서 관찰하기는 쉽겠죠..특히 동일한 시절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마이너리거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