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24일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에 2021년까지 다저스의 불펜투수로 701경기에 등판해서 35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였던 켄리 잰슨이 지난주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지 않고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LA 다저스가 켄리 잰슨의 영입에 적극성이 없었다고 알고 있었는데...오늘 켄리 잰슨의 인터뷰를 보니..그렇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애틀란타로 향하는 것을 막지 못했던 것을 보면...켄리 잰슨과의 재계약이 최우선순위는 아니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켄리 잰슨에게 LA 다저스는 2년짜리 계약을 제시를 한 구단중에 하나였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A 다저스와 재계약을 맺지 않았던 것을 보면...계약규모가 2년 2500~2600만달러 규모가 아니었을때 추측을 해봅니다.) 하지만 LA 다저스가 프레디 프리먼과 6년 1억 6200만달러의 계약을 맺으면서 LA 다저스의 팀 페이롤에 여유가 없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켄리 잰슨에게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트래이드를 성사시킬때까지 기다려줄 수 있는지를 문의를 했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가 이미 시작한 상황에서 2022년 시즌 준비를 더 늦출수 없었던 켄리 잰슨은 LA 다저스가 팀 페이롤을 줄이는 트래이드를 성사시키길 기다리는 것보다는 애틀란타와 계약을 맺는 것을 선택한것 같습니다.
과거에도 LA 다저스가 팀 페이롤을 줄이는 트래이드를 몇건 성사를 시켰는데....당시에 인터뷰를 보면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트래이드는 일반 트래이드에 비해서 더 긴 협상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아마도..켄리 잰슨은 소속이 없는 상태에서 1~2주의 시간을 기다리는 모함을 하기보다는 애틀란타와 1년짜리 계약을 맺고 안정적으로 2022년 시즌을 시작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피칭 매커니즘이 흔들리면서 전반기에 기복이 있는 피칭을 했던 켄리 잰슨입장에서는 스프링 캠프에서 몸을 만들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견디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LA 다저스가 제시한 2년짜리 계약은 절대 평균 연봉 1600만달러짜리 계약이 아니었을 겁니다.
일단 켄리 잰슨의 인터뷰를 보면 LA 다저스가 사치세를 어느정도 지불할 계획을 갖고 있지만 4단계 사치세 라인인 2억 9000만달러를 넘기는 것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아마도...현재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과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한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팀 페이롤을 줄이기 위함이라면...데이비드 프라이스, AJ 폴락, 코디 벨린저중에 1인을 트래이드하는 것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따라서 2022년 시즌이 시작하기전에 LA 다저스의 로스터에는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종종 한팀에서 커리어를 보낸 선수가 타구단으로 이적하게 되면 이전팀에 섭섭한 감정을 들어낼때가 있는데..켄리 잰슨은 다저스 구단이나 팬들에게 그런 표현 없이 쿨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면 2022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다시 LA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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