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매리너스가 오늘 베테랑 불펜투수인 서지오 로모와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미 시범경기가 많이 진행이 된 상황이며 서지오 로모가 나이가 많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추후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시애틀 매리너스는 서지오 로모에게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를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경험이 많은 선수로 팀의 젋은 투수들에게 조언을 많이 해줄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준 것으로 보입니다. 1년 200만달러의 계약이며 성적에 따라서 약간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계약이라고 합니다.
1983년생으로 2022년시즌이 만 39세 시즌인 서지오 로모는 멕시코계 선수로 2005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2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08년 6월 26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었습니다. 낮은 팔각도로 많은 슬라이더를 던지면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서지오 로모는 2012~2014년에는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30대 중반에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증가하면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최근에다시 커맨드를 회복하면서 2018~2019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뛸 기회를 얻기도 했습니다. 2021년에는 오클랜드의불펜투수로 61.2이닝을 던지면서 4.67의 평균자책점과 1.25의 WHIP를 기록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아니라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2022년에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에 땅볼 유도 능력이 좋은 불펜투수인 케이시 새들러가 어깨 수술을 받게 되면서 2022년에 공을 던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는데..아마도 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서지오 로모를 영입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진의 경우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2021년에는 거의 공을 던질수 없었던 강속구 투수인 켄 자일스 (Ken Giles), 안드레스 무뇨스 (Andres Munoz)가 얼마나 회복된 모습을 빠르게 보여줄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두선수가 수술의 영향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에 뎁스를 보강하는 차원에서 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투수들을 계속해서 영입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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