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레즈가 오프시즌 막판에 선수들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신시내티 레즈가 우완 불펜투수인 헌터 스트릭랜드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인지 마이너리그 계약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2021년에 좋은 성적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입니다. 헌터 스트릭랜드는 2021년에 탬파베이 레이스,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57경기에 출전해서 58.2이닝을 소화를 하였고 2.61의 평균자책점과 1.16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특히 밀워키로 이적한 이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36.1이닝을 던지면서 1.73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1988년생인 헌터 스트릭랜드는 2007년 드래프트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의 18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4년 9월 1일에 메이저리그에 도달을 하였고 2018년에는 잠시 샌프란시스코의 마무리 투수로 공을 던지기도 했지만 제구와 커맨드 불안을 극복하지 못하고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2019~2020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메이저리그 생활이 끝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지만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기회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볼넷의 허용은 많은 편이지만 홈런의 허용을 줄이면서 자신의 가치를 만들어낼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헌터 스트릭랜드는 평균 94.8마일의 포심과 투심, 83.9마일의 슬라이더, 89.7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졌습니다.
신시내티 레즈의 경우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아미르 개럿을 캔자스시티 로열스에게 트래이드를 했고 마이클 로렌젠, 마이칼 기븐수가 FA로 타구단으로 이적하였기 때문에 불펜진이 많이 약해진 상태인데...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헌터 스트릭랜드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유망주를 얻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의 시카고 컵스 불펜진을 고려하면 헌터 스트릭랜드가 경기 초반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는 마무리 투수로 기용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다시 내셔널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되었기 때문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브라이스 하퍼를 상대할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은데...조용하게 넘어갈지...아니면 또다른 볼거리를 만들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해도 많은 연봉을 받을 기회를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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