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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구단주와 선수노조의 CBA 협상 (2022년 03월 09일)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9.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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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이 3월 8일까지 새로운 CBA 협상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2022년 시즌은 162경기 시즌으로 치루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선수노조에게 통보한 가운데 현지시간으로 3월 8일 선수노조와 구단주 대표들이 밤샘 협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해서 현재 올라온 소식들을 정리해서 포스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협상 초반에 구단주들이 제시했던 조건과 비교해서 이번 카운트 오퍼는 선수들의 입장을 많이 반영한 오퍼로 보이는데..선수노조가 어떻게 반응할지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 양측이 계속해서 협상을 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정한 데드라인이 연장이 된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기자들이 SNS로 전하는 소식을 보면..아마도 수요일 정오 또는 오후까지 양측이 계속해서 협상을 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한국시간으로 목요일 오전 9시는 되어야 협상 타결 여부를 알수 있을것 같습니다.) 일단 선수노조와 구단주가 새로운 CBA 협상에 합의를 하면서 현지시간으로 금요일에 스프링 캠프가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 합니다. 2022년 시즌이 162경기 시즌이 되지 못하면 선수노조나 구단주 모두 손해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서 노력을 할 겁니다.

 

-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오늘 미팅에서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증액해서 오퍼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70만달러, 2023년에는 71만 5000달러, 2024년에는 73만달러, 2025년에는 75만달러, 2026년에는 77만달러를 오퍼했다고 합니다. 선수노조는 72만 5000달러/74만 5000달러/76만 5000달러/76만 5000달러+물가상승률/76만달러+물가상승률을 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57만 500달러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주들이 양심이 있는 오퍼를 하기는 했습니다.)

 

-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에게 지급할 예정인 보너스 풀도 구단주측에서 증액하여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40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계약기간 5년간 동일한 금액을 지불할 것이라고 합니다. (구단별로 133만달러네요.) 선수노조는 여전히 2022년에 8000만달러를 원하고 있으며 매해 500만 달러의 증액을 원하고 있습니다. (선수노조가 보너스 풀을 7000만달러로 낮추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는 루머가 나오고 있습니다.) 구단주측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팀을 14개으로 확정하면 금액을 늘리는 것을 고려할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사치세 규정에 대한 부분도 구단주 측에서 개선이 된 오퍼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2년에는 2억 3000만달러, 2023년에는 2억 3200만달러, 2024년에는 2억 3600만달러, 2025년에는 2억 4000만달러, 2026년에는 2억 4200만달러를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에게 지급이 되는 팀당 보너스 133만달러가 사치세 기준 팀 페이롤에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사체세를 초과한 것에 대한 페널티를 기존 3단계에서 4단계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억 3000만달러~2억 5000만달러, 2억 5000만~2억 7000만달러, 2억 7000만~2억 9000만달러, 그리고 2억 9000만달러이상으로 구분해서 페널티를 다르게 하는 것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사체세 적용비율을 크게 다르게 할 것으로 보이는데..개인적으로는 이게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반면에 선수노조측에서는 2억 3800만달러/2억 4400만달러/2억 5000만달러/2억 5600만달러/2억 6300만달러를 고수하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 협상에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해외 유망주들에 대한 드래프트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부분에 대해서 선수노조는 반대하는 입장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드래프트를 통해서 프로생활을 하게 되면 라틴 아메리카 유망주들이 받는 계약금이 적어지게 될 것이고...해외 유망주들의 프로 생활이 늦어지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도 늦어지게 됩니다. 하지만......현재 선수노조측 대표선수중에 라틴 출신 선수가 많지 않기 때문에...더 큰 경제적인 이익을 위해서..선수노조가 해외 드래프트 시점을 늦추더라도 동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가 시작이 되면..한국이나 일본의 아마추어 선수가 바로 미국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할 가능성은 낮아질 겁니다. 드래프트 대상자로 먼저 등록을 하고 드래프트를 신청해야 하는데...팀과 계약금을 선수가 선택할수 없는 상황에서....미국행을 선택할 선수가 얼마나 될지....

 

-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경우 새로운 카운터 오퍼를 선수 노조에게 한 상황인데..아직까지 선수노조측에서는 서면으로 된 답을 내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선수노조 대표팀단에서 의견이 많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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