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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CBA 협상 진행 상황 (2022년 03월 02일)

MLB/MLB News

by Dodgers 2022. 3. 1.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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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새로운 CBA 협상에 합의하기 위해서 최근 몇일간 매일 협상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가운데...오늘 몇가지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동부시간으로 2022년 2월 28일까지 합의를 하지 못한다면 2022년 시즌이 단축시즌이 될 것이라고 구단주측에서 발표를 한 상황인데....오늘 협상에 많은 진척이 있으면서 그 데드라인을 하루 연기를 했습니다. 2022년 3월 1일 새벽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2022년 3월 1일 오후 5시까지 데드라인이 연기가 되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협상을 하면서 합의를 이끌어낼려고 하는것 같습니다. 한국시간으로 2022년 3월 02일 오전 7시가 데드라인이 되겠군요. 물론 협상에 진척이 있다면..하루 더 협상 데드라인이 연기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시간은 중요하지 않고...협상을 할 의지가 있는지가 중요하겠죠. 최근 언론에 알려진 내용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2022년 시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구단은 10개 구단으로 12개 구단으로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어떻게 대진표를 만들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일단 12개 구단으로 증가하면서 포스트시즌 경기수가 증가를 하였고 구단주들은 돈을 벌 기회가 증가를 하였습니다. 물론 포스트시즌 수익을 분배 받는 선수들도 조금 더 많은 돈을 분배 받을수 있을 겁니다. 2022년 포스트시즌 진출팀이 12개 구단으로 확정이 되면 2022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이 67만 5000달러가 될 것이라고 구단주측이 통보를 했다고 하는데.....이부분이 반영이 된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수노조는 여전히 2022년 메이저리그 최고 연봉으로 77만 5000달러를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은 57만 500달러였습니다.)

 

-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중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에게 주어질 보너스 풀에 대한 협상은 아직 시각차가 큰 편인데 선수노조는 1억 1500만달러를 원하고 있는 반면에 구단주의 경우 2500만달러를 제시한 상태라고 합니다. (이게...돈이 없는 구단들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을 주전으로 기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돈 없는 구단들의 부담이 커질수 있는 조항이라..구단주쪽에서 민감한것 같습니다.)

 

- 사치세가 발생하는 팀 페이롤에 대한 시각차가 큰 상황인데...구단주측은 오늘 2022~2024년에 2억 2000만달러, 2025년에 2억 2400만달러, 2026년에 2억 30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선수노조는 2억 4500만달러를 주장하고 있는데..오늘 수정된 오퍼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양측이 결국 2억 2000~3000만달러 수준에서 합의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치세를 초과하였을때 적용이 되는 세율은 이전 CBA에 적용된 세율을 그대로 적용할것 같다고 합니다. 사치세를 초과한 구단에 대한 드래프트픽/해외 유망주 보너스풀 페널티에 대한 부분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LA 다저스 팬 입장에서는 이게 제일 중요합니다.)

 

- FA 선수 영입으로 인해서 드래프트픽을 잃는 것은 아마도 사라질것 같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부분이 사치세 초과한 구단에게는 적용이 되는 것은 유지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수를 잃은 구단에게는 추가적인 픽이 주어질것 같다고 합니다. (아마도 퀄리파잉 오퍼를 한 구단에게만 주어지겠죠.)

 

-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는 비율을 현행처럼 서비스 타임 2~3년차 선수중 22%로 유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선수노조가 이부분에 대한 요구를 포기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대신에 보너스 풀을 조금 더 많이 원하겠죠. 4000만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가 도입이 되는 것에 대한 합의는 이뤄진 상태라고 합니다.

 

- 한선수가 1년에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는 횟수는 최대 5회로 합의가 되었다고 합니다.

 

- 수비 시프트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에 마이너리그 몇몇 리그에서 적용이 되었죠. 2루수가 투수가 피칭하기전에 2루 베이스 좌측으로 넘어갈수 없고 유격수가 2루 베이스 우측으로 넘어갈수 없습니다.)

 

- 선수노조는 시범경기의 시작이 더 늦어질 것에 대비해서 애리조나 메사에 선수들이 훈련할수 있는 시설을 준비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분위기를 보면 이시설이 실제로 활용이 될 지는 의문입니다. 물론 현재 FA 신분인 선수들은 새로운 소속팀을 구할때까지 이시설에서 훈련을 할수도 있겠네요.

 

- 이미 수차례 보도가 된 것이지만 이번 CBA 협상에서 큰 발언권을 갖고 있는 관계자들은 돈이 없는 구단의 관계자들이라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에 대한 보너스 풀이 증가하게 되면 팀 연봉이 증가할 것이고..그럼 구단의 재정에 큰 타격을 받을수 있다고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선수노조는 돈 없는 구단에게 주는 수익 분배를 줄이자고 주장하는 상황이고...) 큰 프랜차이스를 사용하면서 관중수익이나 방송 수익이 많은 구단은...사실 최저연봉 상승이나 보너스 풀이 큰 타격은 아닙니다. (선수들 최저 연봉이 상승했다는 이유로 티켓값을 올려도....관중수가 크게 줄어들지 않을 구단들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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